"북극이 녹색으로 변한다…기후변화로 지구 최북단 녹화현상"

환경미생물 저명 학술지 “환경미생물군집(Environmental Microbiome)” 2025년 9월 게재

위도 80도 이상 초고위도 북극 복잡한 토양 생태계 발달 확인

누가? 왜? 언제(부터)? 그들을 그곳에?

현재 진행 척박 상태의 적응체들 속속 재생(?)화...풀어야 될 숙제는 또 다른 영역

(연구 pic 필자 류임현의 관련견해는 본 글에서는 북극지 녹화화 그린란드 북부 시리우스 파셋 지역 현재 우점 식물 종-화-들에 관한 간략한 소개로 대신해 둡니다.)


그린란드 북부 시리우스 파셋(Sirius Passet) 지역 우점 식물 종 중 Saxifraga oppositifolia 자주범의귀. 북극 저위도 지역을 포함한 고산지 척박한 바위틈에서도 생존하는 강인한 식물군이다.

(사진 : 극지연구소)

물론 극지연구소가 그 씨앗을 갖다 뿌린 적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의 현상화 이전 앞 서서 어떤 인류 혹은 동물군 등이 관련 씨앗을 묻혀 갔는지, 흘렸는지, 뿌렸는지 등에 대하여는 아직 어떤 것도 확인된 바가 없다.

saxum 1.바위 2.암산 3.대리석

그린란드 북부 시리우스 파셋(Sirius Passet) 지역 우점 식물 종 중 Oxyria digyna 나도수영. 북극 저위도 지역을 포함 겨울에 눈으로 보호되는 습한 곳에서 자란다.

속명 Oxyria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하였고, 옥살산 등으로 인한 "신맛이 나는"을 의미한다.

나도수영과 그린란드고추냉이 등은 북극 원주민에게 비타민 C를 공급하는 식재료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린란드 북부 시리우스 파셋(Sirius Passet) 지역 우점 식물 종 중 Salix arctica 북극버들. 북극지방 중 대체로 툰트라 지역의 바위가 많은 황무지에서 자라는 유일한 관목. 가장 북극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다.
다만, 세상에서 가장 낮은 난쟁이버들과 비슷한 크기의 가장 낮은 관목인 것.
일명 툰드라 지역에서 자라는 북극버들(Arctic willow).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지구 최북단인 북위 82도에서 급격히 진행 중인 녹화 현상을 확인하고 복잡하게 얽힌 토양 생태계의 존재를 새롭게 밝혔다.

녹화(Greening)는 기후변화로 극지방 기온이 상승하면서 식생이 확장, 밀집돼 점차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북극 전역에서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위도 80도 이상의 초고위도 지역은 접근이 어려워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극지연구소 김민철 박사 연구팀은 지난 2022년 그린란드 북부 시리우스 파셋(Sirius Passet)에서 녹화 현상의 양상과 발달 원인을 조사했다. 시리우스 파셋은 북극점에서 80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고위도 북극권임에도 식생이 예외적으로 빠르고 조밀하게 발달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나도수영, 북극버들 등 7종의 우점 식물과 이들의 뿌리 주변에 공생하는 다양한 미생물 군집을 확인했다. 이 미생물을 먹이로 삼는 선충류와 버섯형 곰팡이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도 밝히면서, 땅속에 복잡하고 기능적으로 연결된 먹이그물(soil food web)의 존재를 입증했다.

이러한 먹이그물 구조는 상대적으로 온난한 저위도 북극이나 중위도 고산지대에서 관찰되는 생태적 특징으로, 위도 80도 이상의 초고위도 북극에서 복잡한 토양 생태계가 실질적으로 발달했음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철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지구에서 가장 척박한 지역에서 토양 생명체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름철 비교적 따뜻한 토양 온도, 눈과 얼음이 녹아 공급되는 수분 등이 맞물리면서 토양 생태계가 발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북극권 대기-동토-피오르드·연안 대상 빅데이터 기반 기후환경변화 대응 연구”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환경미생물 분야 저명 학술지인 “환경미생물군집(Environmental Microbiome)”에 2025년 9월 게재*됐다.

* 논문명: Plant species and soil moisture shape rhizosphere microbiota in an unusually productive tundra ecosystem of North Greenland(DOI : 10.1186/s40793-025-00781-8)

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은 "기후변화로 북극은 더 이상 하얀색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공간이 됐다. 과학자의 시각으로 이 변화의 핵심을 정확히 읽고 미래 북극 생태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그린란드 북부 시리우스 파셋(Sirius Passet) 지역 우점 식물 종 중 Cassiope tetragona (북극종꽃나무)

그린란드 북부 시리우스 파셋(Sirius Passet) 지역 우점 식물 종 중 Cassiope tetragona (북극종꽃나무).
북극과 온대 기후 지역 북부의 해안가 비탈지고 건조하며 척벅한 산림 지역에서 자생한다. 학명 Cassiope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왕 ‘Kassiope’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딸이 이쁘다고 큰 벌을 받았으나, 딸 안드로메다는 영웅 페르세우스가 구해내어 부인으로 삼았다.
노르웨이령 스피츠베르겐 섬 북서부 해안에서 넓게 서식한다.
종모양의 꽃은 흰 색으로 사실상 금강초롱과는 색깔이 다르고 모양은 흡사하다.
다만, 금강초롱은 비슷한 서식 환경이 그대로 수식되는 것 같으나, 국화목 초롱꽃과에 속하는 한국의 고유식물로 전세계에 오로지 1속 1종밖에 없는 희귀식물로 분립되는 초본이다.
그 외 사실상 또한 초본 은방울꽃 muguete[무구에떼]는 색깔도 비슷한 편이다.
프랑스어로는 Muguet인 은방울꽃은 그 특유한 향취에 대한 연구가 이어져 왔으나 여전히 재현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극지방에 가까운 스웨덴에서는 현재도 향기 짙은 흰 꽃송이가 달린 관목을 복말로 hägg[ㅎ애그, 향그]로 부른다.

그린란드 북부 시리우스 파셋(Sirius Passet) 지역 우점 식물 종 중 Carex sp. 사초과 식물.
벼과와 사초과 식물은 종을 정확하게 동정하기 위해서는 육안으로는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의 종들로, 쌀, 보리, 밀, 옥수수, 수수, 귀리 등 벼과 및 사초과 식물은 인류의 식량자원이자 성가신 잡초화 되어 있다. 사초과는 벼과에 비해 경제적 유용성이 떨어져 잡초 취급을 받지만 상당수의 종을 포함하고 있다.

위 사진과도 비슷한 갈색사초의 경우 원산지가 한국으로 되어 있다. 주로 북부 북한 등지에 자란다.

그린란드 북부 시리우스 파셋(Sirius Passet) 지역 우점 식물 종 중 Dryas integrifolia 민담자리꽃나무. 주로 북반구 고산지대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며, 북반구 한대 지역의 대표적인 담자리꽃나무류이다. 낙엽성 관목이다.

북그린란드 Sirius Passet 전경 및 연구 활동.

북그린란드 Sirius Passet 전경. 녹화가 진행된 드넓은 녹지가 드러나 있다.

북그린란드 Sirius Passet 캠프 설치 및 현장 조사활동.

북그린란드 Sirius Passet 위치 및 식생 지도(NDVI map)

▷ 관련기사 링크로 금강초롱 관련 외, 은방울꽃 무구(에떼)가 언급된 관련 글도 링크를 추가해 둡니다.

관련기사 중 금강초롱 기사 링크

https://sharimanzu.today/View.aspx?No=3282157

https://sharimanzu.today/View.aspx?No=350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