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서울시만! 귀여운 해치와 댕댕청룡 서울시 휴대용 안심벨…'헬프미' 긴급시 관제센터 비상 신고·경찰출동 요청

류임현 기자 승인 2024.08.04 12:23 의견 0

서울시 온라인 접수…긴급신고 누르면 관제센터 신고·경찰출동 요청


X
서울시 안심벨 '헬프미'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귀여운 '해치' 캐릭터 키링 형태로 평소에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험 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을 누르면 긴급신고가 되는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가 새로 출시된다.

서울시는 5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헬프미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헬프미는 시 대표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프렌즈' 중 해치와 댕댕청룡의 얼굴 모양 키링으로 제작됐다.

외출 중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기기에서 경고음이 나오며 자치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로 신고 내용이 곧장 접수된다.

신고를 접수한 자치구 관제센터는 상황이 발생한 위치와 인근에 있는 CCTV를 통해 상황을 확인한 뒤 센터에 상주하는 경찰이 인근 순찰차에 출동을 요청하는 등 즉시 조처한다.

시는 해치·댕댕청룡 헬프미를 각각 1만개씩 배포하며 하반기 중으로 3만개를 추가 제작해 연내 총 5만개를 배포할 계획이다.

서울시민이 아닌 서울시 생활권자의 경우에는 신청 시 재직증명서나 재학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대상자 선정 여부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프미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택배로 배송된다.

오세훈 시장은 "최근 갑작스러운 범죄로 인해 일상 안전에 불안감을 느끼시는 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가 시민분들의 신변 안전을 지키고 범죄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해치와 댕댕청룡 시안.


저작권자 ⓒ 믜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