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따! 東西 사이 삼국시대의 묘(?)한 관계도 …거창 감악산 아스타 국화도, 정읍 내장산 구절초도 절정을 향하여

류임현 기자 승인 2024.09.28 16:40 의견 0

거창 감악산 아스타 국화 축제 절정으로 치닫는중

...전남 신안군 아스타꽃 축제는 폭염으로 개화 나빠 취소

전북 정읍 내장산 2.8㎞ 구간, 한 달간 '탐방로 예약제'

정읍 구절초꽃 축제는 10월 3∼13일 열려...아스타 국화 정원

아스따

산띠모니아

아씨아노


거창 감악산 풍력단지 아스타 국화 축제.


경남 거창군에서는 현재 감악산 꽃 별여행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감악산 해발 900m로 펼쳐진 거창 별바람 언덕에 조성된 아스타 국화꽃이 특징으로, 가을이면 푸른 하늘 아래 거대한 풍력발전기와 억새 그리고 보라색 아스타 국화꽃이 어우
러진 이국적인 광경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행사장까지 차량으로도 올라갈 수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포브스 코리아 전국 명산 핫플레이스 Top9’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인기 명소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 일 자 : 2024. 9. 13. ~ 10. 13.

- 장 소 : 거창 별바람언덕(신원면 덕산리 산 57일원)

- 행사내용 : 꽃 별 마켓, 지역먹거리 및 농특산물 판매.

웰니스(Wellness) 협회 협찬의 체험행사도 확대 운영중.

as 신족, 신성, 신새벽, 아침, 등의 의미로 전개된 aster(아스타)는 그리스어로는 특히 별을 뜻한다.

전남 신안군의 퍼플섬 아스타꽃 축제는 폭염으로 인한 개화 불량으로 취소 되었다.

감악산의 구절초.


경남 거창군청 제공 감악산 아스타 포스터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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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구절초 지방공원 [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 정읍시는 '제17회 정읍 구절초꽃 축제'는 오는 10월 3∼13일 구절초 지방정원 일대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15만여㎡의 숲을 가득 메운 구절초를 만끽할 수 있다.

정원 스탬프 투어, 꽃 열차, 구절초 깜짝 사진사, 나무놀이 감성체험 등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는 구절초 사진공모전, 사연과 음악이 함께하는 꽃밭 라디오, 기념사진 무료인화 등도 준비됐다.

개막식은 10월 6일 오후 5시 개그맨 김재욱이 진행하며 김다현, 박창근, 김용림, 박강성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다.

음식 장터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단풍미인 한우, 구절초 두부김치, 산나물비빔밥, 수수부꾸미, 다슬기 칼국수 등 다채로운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시는 "판매자들과 가격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도출해 축제의 질을 높이는 데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축제장 진입도로는 산내면∼구절초 터널∼행사장 입구∼제3주차장∼산내면 방향으로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구절초꽃 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 잡은 만큼 정읍의 맛과 편안한 교통, 따뜻한 정을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구절초


꺾어 말려 약용으로 쓰이는 구절초 줄기 잎.


▷ 구절초

넓은잎구절초·구일초(九日草)·선모초(仙母草)·들국화·고뽕[苦蓬]이라고도 한다.

생약 구절초는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이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꽃이 달린 풀 전체를 치풍·부인병·위장병에 처방한다. 한국·일본·중국 외 현재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고 한다.

유사종인 산구절초·바위구절초 등도 약재로 쓴다.

잎은 무리지어 며 꽃잎은 엇갈려 난다.

구절양장(九折羊腸)과 같이 구비 구비 아홉번 꺾인다는 의미로 구절초로 불려다는 속설도 있으나, 추석 보름 열흘 뒤 음력 9월9일 중양절에 꺾은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하여 구절초로 불리게 되었다고도 전한다.

절에 올라가 구절초를 달여 먹고 아들을 얻었다는 전하는 말들 외, 말려서 베개 속에 넣으면 두통이나 탈모에 효과가 있고, 머리칼이 희게 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고도 한다.

라틴어 compósĭtæ [꼼뽀지떼]

(참고 arum : [Participle] genitive feminine plural of us)

스페인어 santimonia [산띠모니아]

1. (여성형) 국화

2. (여성형) 신성(神性)

crisantemo [끄리산떼모] 국화꽃

(참고.

aciano [아씨아노] 수레국화 ; 독일의 국화다. 꽃말은 행복감.

프로이센 왕국 상징색이기도 한 프러시안 블루가 주종이나 흰색부터 다양하다.

프랑스어로 수레국화는 centaurée [쌍또ㄹ헤], bar-beau [바흐보], bleuet [블루에]로 불리는데, 물론 구절초와 같은 (소)국화다.

독일어로는 Kornblume [콘-블루메]

Flockenblume [플록케ㄴ블루메]


또한, Pyrethrum [피레(파이레)뜨룸]은 국화라는 의미 외, 말린 국화꽃으로 만든 살충제를 의미한다.)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
그리스어로 별을 뜻하는 aster(아스타) 국화 정원.


백제가요

뎡읍사

ᄃᆞᆯ하 노피곰 도ᄃᆞ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흐 아으 다롱디리

져재 녀러신고요

어긔야 즌ᄃᆡ랄 드ᄃᆡ욜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어느이다 노코시라

어긔야 내가논ᄃᆡ 졈그ᄅᆞᆯ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정읍사(井邑詞)는 삼국 시대의 고대가요로,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 문학이다.

망부가(望夫歌)의 한 유형으로《고려사》 악지(樂志)에는, "정읍(井邑)은 전주의 속현인데 그 현인이 행상을 나가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으매 그 아내가 근처 바위에 올라 바라보며 남편이 밤에 다니다가 해를 입을까 함을 이수(泥水: 흙이 풀리어 몹시 흐려진 물. 진흙물. 진창)에 탁(托)하여 노래하였다 하는 바, 세상에 전하기는 등점망부석이 있다"고 기록되어 남편을 기다리는 행상의 아내가 부른 노래라 하였다.

백제 멸망 이후로 전북 일대를 중심으로 약 천 년 동안 계속 불려졌고 조선 성종 대에 이르러서는 악학궤범(1493년)에 기록되어, 따라서 한글로 표기된 노래 중에서 가장 오래된 노래인 셈이다.

그런데, 고려·조선 때 "궁중음악"으로 쓰였다는 점이 좀 더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정비사업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정읍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 발굴 유물.

이번 출토 금제·은제 장신구는 정읍 지역에서는 처음 발견된 것으로, 그 초축 시기와 축조 세력을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전북 정읍 은선리·도계리 고분군에서는 금·은·동 장식물 등 다량의 삼국시대 보물이 출토됐다.

시는 국가지정문화유산인 사적 '정읍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의 정비사업 발굴조사에서 삼국시대 고분 4기와 다량의 금·은·동제 장신구가 부장유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은 1973년 고(故) 전영래 선생에 의해 처음으로 보고된 이후, 2018년에 국가지정 사적으로 지정됐다. 시는 2022년부터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고분군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발굴조사를 진행해 왔다.

전주대학교 박물관에 의뢰해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삼국시대 고분 4기가 새롭게 확인됐고 고분 내부에서 금제, 은제, 동제 장신구와 함께 토기 등 다수의 유물이 출토된 것이다.

고분 4기 중 구조가 명확히 파악된 3기는 모두 횡혈식석실분(굴식돌방무덤) 형태로 확인됐으며, 이는 무덤방 앞쪽에 출입구와 널길을 갖춘 고대의 대표적 매장 방식 중 하나다.

또 목관을 사용해 시신을 매장한 흔적도 확인됐다. 이는 정밀한 고대 고분과 장례 문화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선리 도계리 고분군에서 횡혈실석실분(굴식돌방무덤) 구조 형태가 확인됐다. (사진; 정읍시)



특히 이번에 출토된 금제·은제 장신구는 정읍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것으로,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의 초축 시기와 축조세력을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2호분에서는 금제 화형 및 심엽형 장신구 13점, 감청색 구슬, 은제 팔찌 1쌍, 은제 뒤꽂이 4점, 금·은제 반지 등 다수의 유물이 출토됐으며, 1호분에서는 금제 구슬 1쌍, 청동 뒤꽂이, 청동 이식 2점이 출토됐고 4호분에서도 청동 팔찌 등 다양한 장신구가 발견됐다.


단풍으로 물든 내장산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19일까지는 서래탐방지원센터∼서래봉∼벽련암 구간(2.8㎞)에 대해 탐방로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탐방로 예약제는 정상부 근처의 동식물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탐방로 출입 인원을 제한하는 제도다.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or.kr)을 통해 예약한 탐방객만 출입할 수 있고, 최대 입장 인원은 하루 520명으로 제한된다.

예약자 미달 시 공원사무소는 수용인원 내에서 현장 접수.

내장산 국립공원 생태 탐방원


한편, 전북 정읍시는 국도 1호선 용호교차로 하행(광주 방향) 진출입로가 오는 10월 2일 정오에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국도 1호선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출입로가 없어 주민과 방문객들의 불편이 크자 2년 전부터 총 35억원을 들여 공사를 했다.

도로 개통으로 시내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돼 사회적 비용 절감과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정읍시는 기대했다.

10월 2일 개통하는 국도 1호선 하행 진출입로 [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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