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즈나' 지하서 온전한 형태로 모습 드러내…"이례적"

시신 12구 유골과 구리·철·도자기 유물도 출토

요르단에 있는 고대 도시 유적 페트라의 알카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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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에 있는 고대 도시 유적 페트라의 알카즈나.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7대 신(新)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요르단의 도시 유적 페트라에서 그동안 외부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온전한 형태의 비밀 무덤이 발견됐다고 CNN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피어스 폴 크리스먼 박사가 이끄는 고고학 연구팀은 고대 유목민족인 나바테아족이 건설한 페트라에서 가장 정교한 유적으로 꼽히는 '알 카즈나'(보물을 뜻하는 아랍어) 지하에서 비밀 무덤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붉은 사암 재질의 바위산을 깎아 만든 무덤으로 영화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1989년)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알 카즈나 지하 왼편에서는 2003년 2개의 무덤이 발견됐다.

크리스먼 박사는 이곳에 또 다른 묘실이 존재할 것으로 보고 올 초 원격감지 기술을 동원해 21년 전 무덤이 발견됐던 알 카즈나 지하 왼편의 물리적 특징이 오른쪽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했다.

탐지 결과 알 카즈나의 지하 왼편과 오른편의 물리적 특성에 유사성이 드러났고, 연구팀은 요르단 정부에 알 카즈나 지하에 대한 발굴 작업을 요청했다.

지난 8월 디스커버리 채널의 '익스페디션 언노운'(Expedition Unknown·미지의 탐험) 제작진과 함께 시작한 발굴에선 놀랄만한 결과가 나왔다.

거대한 바위(산)을 깎아 세공하여 입구를 뚫고 장식 기둥들을 조각하고 내부 지하로 무덤 묘실을 판 페트라의 알 카즈나.

필자가 추정컨대, Dolmen 즉 고인돌에 이어 다수 석관묘, 석곽묘 양식과의 맥락 및 차이는, 현재 불교 양식으로 전래되는 것 등이 주로 남아 있는 석탑 양식 대비 그 중간 양태거나 교류 혹은 갈래 양태로 추정된다.

보ㆍ도리, 흘림, 긷, 탑, 등도 대비하여, [까] car와도 대조 [피야, 삐야] pillar, 휠,휠라, 등의 의미가 확연히 갈려 전래된 것과도 같이 고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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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페트라의 알카즈나

고대 나바테아족의 유적인 페트라에서는 그동안 거의 비어있거나 훼손된 묘만 발굴됐는데, 이번에 확인된 묘실은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듯 원형 그대로 남아 있었다.

시신 12구에 해당하는 유골은 물론 구리와 쇠붙이 도자기 재질의 부장품들도 완벽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었다.

크리스먼 박사는 "알 카즈나 밑에서 나온 것들은 기원전 4세기부터 기원후 1세기까지 부흥했던 유목민족 나바테아족의 왕국 시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희귀한 유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디스커버리 채널 진행자인 조시 게이츠는 "매우 드문 발견이다. 고고학자들이 페트라를 조사한 2세기 동안 이와 비슷한 것이 발견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나바테아인들은 바위 암반을 깎아 거대한 구조물을 세우는 것에 능했으며 뛰어난 건축가들을 잇따라 배출했다. 특히 2세기의 건축가 다마스쿠스의 아폴로도로스는 돔을 표준으로 삼는 건축 기술을 구사하여 역사에 이름을 뚜렷이 남겼다.

(본 지 기자) 필자의 이론으로 추정컨대, Dolmen 즉 고인돌에 이어 다수 석관묘, 석곽묘 양식과의 맥락 및 차이는, 현재 불교 양식으로 전래되는 것 등이 주로 남아 있는 석탑 양식 대비 그 중간 양태거나 교류 혹은 갈래 양태로 추정된다.

보ㆍ도리, 흘림, 긷, 탑, 등도 대비하여, [까] car와도 대조 [피야, 삐야] pillar, 휠,휠라, 등의 의미가 확연히 갈려 전래된 것과도 같이 고찰 가능하다.

물론 요르단 페트라의 알 카즈나의 경우 뚜렷히 묘실, 무덤으로도 쓰인 것으로도 확인된 것.

둠, 둔스, 튬, 튠 등 외, 현재 에스빠뇰어로 전래된 [오요] hoyo, [툼바] tumba, [보베다] bóveda,

고대 그리스어인 θήκη [떼케], τάφος [떼포스], μνῆμα [mnēma],

κατακόμβη [까타콤브ㅣ]

등과도 대조하며 고찰이 가능하다.

또한, 그 유명한 샹송, 눈이 내리네(Tombe La Neige) 및 tombe 무덤, 묘석, 죽음, tombé떨어진, 실추된, tomber 넘어지다, 무너지다, 전락하다. 등과도 대조 고찰이 가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