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쌍계사는 신라 흥덕왕 3년(828년)경경 김대렴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차나무를 처음 심은 곳으로 전해지며, 차 시배지는 오랜 역사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7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8∼19일 경남 하동군 소재 쌍계사에서 실시한 미혼 남녀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쌍계사'에서 남녀 참가자 24명 가운데 9쌍이 서로 호감을 지닌 것으로 파악돼 '커플'로 매칭됐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행사 결과에 대해 "역대 최고 매칭률을 갱신했다"고 전했다.

'나는 절로, 쌍계사'에는 남성 699명, 여성 633명 등 20·30대 1천332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나는 절로, 쌍계사'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행사 첫날인 18일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참가자들이 나 자신을 이겨내고 평생을 함께할 소중한 인연을 만나길 바란다"고 법문했다.

재단은 지난해 6차례의 행사로 미혼 남녀 160명의 만남을 주선했다.

행사 당시에는 33쌍이 맺어졌으나 지난달 기준으로 교제 중인 이들은 5쌍이었으며 작년 참가자 중 결혼·출산한 커플은 없었다.

한편, 참가자들은 쌍계사의 '차문화대축제'등 행사에도 참가했다.
쌍계사는 신라 흥덕왕 3년(828년) 김대렴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차나무를 처음 심은 곳으로 전해지며, 차 시배지는 오랜 역사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7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하동 쌍계사 '차문화대축제'


참가자들의 하동 쌍계사 '차문화대축제' 참가 모습. (사진 : 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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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전경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