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9월17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건너편 튀르케비센터(터키하우스)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면담 요청으로 아들을 데리고 그를 찾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튀르키예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찾았고 머스크와의 면담이 성사되자 튀르키예에 테슬라 공장을 짓자고 제안하고, 또 스페이스X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의 튀르키예 도입 및 인공지능(AI) 분야 등 협력도 논의했다.

사진 속 일론 머스크가 안고 있는 아이는 세 살배기 아들 엑스 애시 에이 트웰브(일명 X)이다.

(사진 : 튀르키예 대통령실 보도자료)


연일 내림세를 보이던 테슬라 주가가 1% 이상 상승한 이유로 튀르키예에서 테슬라 전기차 판매가 급증했다는 소식 등이 꼽혔다.

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44% 상승한 334.09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3* 이상 급등했으나 장 막판 하락하면서 1.44% 상승에 그쳤다.

테슬라는 튀르키예에서 지난 8월 전월 대비 86% 급증한 8730대의 모델Y 차량을 판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튀르키예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자동차 브랜드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중국인민공화국의 치루이(Chery) 자동차, BYD 자동차, 또 영국의 브랜드 MG 자동차에 이어 한국 브랜드 KGM까지 각축을 벌이고 있던 튀르키예의 자동차 시장에서 8월 한달 새 상승폭을 대폭 끌어 올린 것이다.

테슬라는 미국 유럽에서의 판매 급감에 이어 인도에서도 판매가 지지부진하다는 소식으로 연일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며 우려를 낳았으나, 튀르키예 판매량의 급등으로 가뭄에 단 비를 만난 듯 주가가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세일즈포스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베니오프가 테슬라 공장을 직접 방문한 직후 SNS X(구 트위터)에 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봇 사진을 첨부하고 “머스크의 미래를 위한 노력이 놀랍다”고 말한 것도 테슬라 주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테슬라가 1.44% 상승하는 가운데 루시드는 4.95% 하락하면서 상관 유의미 값 여부를 두고 눈길이 쏠리기도 했다. 곤두선 촉각들은 귀추를 두고 더 날을 세워 발걸음을 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지 시간 3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 내려 장을 마감했고, 반면 S&P500 지수는 0.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2%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의 상승폭이 큰 것은 구글이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을 매각할 필요가 없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알파벳 주가가 급등했고 기술주 강세 분위기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미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은 현지 시간 3일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 운영은 유지할 수 있고, 다만 검색 데이터 독점은 금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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