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는 상장 이튿날 0.58%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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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모큐브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
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토모큐브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 이충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박용근 (주)토모큐브 대표이사,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2024.11.7 [한국거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토모큐브[475960]가 코스닥 입성 첫날인 7일 공모가(1만6천원)보다 37%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토모큐브는 공모가보다 37.06% 떨어진 1만70원으로 장을 마쳤다.
공모가 대비 하락 출발한 토모큐브는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37.19% 떨어진 1만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규 상장주의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이 -40~300%인 점을 고려하면, 토모큐브는 이날 하한가 부근까지 하락한 것이다.
실상 자본의 정체를 한 눈에 알 듯한 상장 회사명에 대한 예측은 핵노잼 핵노잠 "안된다"로 기운 것으로 명백해 진 셈이다.
전날 쾌조의 출발을 보였던 더본코리아가 전체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를 전환하지는 못한 모습이다.
더본코리아[475560]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날인 전날 공모가(3만4천원) 대비 51.18% 오른 5만1천400원에 장을 마치자, 시장에서는 최근 부진에 빠진 공모주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다.
토모큐브는 세포 손실과 변형 없이 살아있는 세포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다는 '홀로토모그래피' 원천 기술을 보유한 세포 이미징 전문 기업으로 공모에 나섰으나 급락을 보였다.
앞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1만3천400원)을 초과한 1만6천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967대 1을 기록하고, 증거금으로는 1천600억원이 모였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상장 이튿날인 이날 0.58% 오른 5만1천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백 대표와 함께 40여년 인연으로 소개된 더본코리아의 전신인 다인인더스트리얼을 설립한 강석원 대표 또한 더 본코리아의 주식 207만6천660주(공모 이후 지분율 14.36%)를 보유해 1주당 6만원 기준 1천245억9천960만원의 주식 보유 부자가 되었다 등락을 맛보고 있는 셈.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는 1993년 서울 논현동에 '원조쌈밥집'을 열었으며, 1994년 더본코리아를 설립하며 외식업계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코스피 상장에 이르게 된 것.
한신포차,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잇달아 선보였고 한 때 위기로 치닫던 외식사업판에서 재기에 성공한 것이다. 백 대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국내 점포 수는 약 2천900개에 달한다
강석원 더본코리아 대표백 대표는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 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 사업도 하고 있다.
충남 예산, 경남 통영 등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 축제를 기획해 알리거나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상품을 개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 확대 계획이 알려지기도 했다.
해외시장 외식업체로 성업 중인 유명 식당에 레시피를 제안하고 소스 등을 납품하는 사업과 쌀을 지역별 증류주로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도 구상 중으로, 선두의 소스업계나 주가(酒家)들과 본격적 경쟁 국면으로도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기념식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오른쪽 네 번째)와 강석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