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무관세 못받은 유럽 와인…프랑스 업계 "매우 실망"

佛 대외무역장관, 추가 면제 '희망 회로'...설계인가? 상상인가? 망상인가? 꿈인가?

FoxNews 와인사업 와이너리 진출...엎친데 덮?

'Fox News Wine Shop’ 론칭 미군 참전용사·소규모 와이너리와 협력

붉은 포도주

유럽과 미국 간 무역 협상에서 유럽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인 와인·주류가 무관세 대상에서 제외되자 최대 수출국 프랑스에서 실망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프랑스 로랑 생마르탱 대외무역 담당 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합의는 추가 면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수출 산업의 보호는 최우선 과제"라고 적었다. 이어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합의에 기대를 걸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와인·증류주 수출업자연맹(FEVS)의 가브리엘 피카르 회장은 이날 소식에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 조치는 와인과 주류 산업에 심각한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보르도 와인 생산자 단체를 대표하는 크리스토프 샤토 역시 이를 "나쁜 소식"이라며 "이 조치는 보르도 와인의 미국 수출과 무역을 더 방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때 20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최악의 시나리오보다는 낫다며 스스로 위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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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와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프랑스가 수출하는 와인과 증류주의 약 4분의 1은 미국으로 향한다.

지난해 미국에 수출한 프랑스 주류 규모만 38억 유로(약 6조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향후 관세 장벽 도입 가능성을 우려해 유통업체들이 미리 재고를 확보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 38억 유로 가운데 23억 유로(3조6천억원)가 와인이며 이 중 샴페인이 8억 유로(1조2천억원)를 차지한다.

Fox News Wine Shop 론칭 미군 참전용사·소규모 와이너리와 협력한다고.

(사진 : sommeliertimes(소믈리에 타임즈).

폭스 뉴스의 빌딩 외관에, 아메리카는 보고 있다는 표시와 같이, 피델 카스트로의 사형집행인, ... 그들의 발을 끌고 있지 않으며, ... 나사는 수펄을 보냈으나, 등의 문구가 게재되어 있다.

한편, 그 와중에 미국 폭스 뉴스 미디어(Fox News Media)가 자사 브랜드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와인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폭스 뉴스 미디어의 모기업인 폭스 코퍼레이션(Fox Corp.)은 9월3일(현지시간) 전자상거래 플랫폼 ‘폭스 뉴스 와인 샵(Fox News Wine Shop, FOXNewsWineShop.com)’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독립 생산자, 특히 군 참전용사 출신 와인메이커들의 미국산 와인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국의 다이렉트 와인즈(Direct Wines)와도 협력해 운영된다고.

폭스 뉴스 와인 샵 프로모셔너들은, ▲ 미국 전역에서 엄선한 와인을 판매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 8주마다 9병의 와인을 정기 배송하는 ‘Fox News American Wine Club’ ▲ 2026년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출시되는 ‘USA 250 컬렉션’으로 구성된다고 찝었다.

컬렉션은 캘리포니아산 ‘리버티 스파클링(Liberty Sparkling)’을 시작으로 점차 라인업을 확대될 예정이다.

폭스 뉴스는 현재도 굿즈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Fox News Shop’ 등 전자상거래를 운영해왔으나, 와인 사업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장하려는 새로운 시도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이슨 클라만(Jason Klarman) 폭스 뉴스 미디어 최고 디지털·마케팅 책임자는 관련 인터뷰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참전용사와 소상공인을 지원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기회”라며, “폭스 뉴스 미디어가 추구하는 가치와도 잘 부합한다”고 강조하여 흥미를 더했다.

이번 와인 사업은 폭스 뉴스 미디어가 케이블 뉴스 채널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외연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폭스 뉴스는 더 앞 서 페이퍼 언론의 대명사격의 유수한 TIMES를 인수 합병한 데 이어, 이미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Fox Nation’과 출판 브랜드 ‘Fox News Books’를 안착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