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무상 이전받은 관악수목원 11월부터 상시 개방
서울대 관악수목원(서울대 안양수목원)에서 수종 생장중인 리기다 소나무.
현재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되어 있으며 1900년대 초 도입되어 전국에 심겨진 것으로 연구보고된 상태다. 추위에 강하고 척박한 곳에서도 잘자라나, 송진이 많고 목재로서의 질은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오는 11월부터 상시 개방된다.
서울대는 기획재정부 협의와 교육부 승인을 거쳐 국유재산인 관악수목원을 무상 이전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수목원은 93.7㏊(헥타르·1㏊는 1만㎡)로 대부분 경기 안양시에 속해있다.
이를 고려해 현재 '서울교 관악수목원'에서 '서울대 안양수목원'이란 명칭을 사용하기로 서울대와 안양시는 합의했다.
양측은 11월 초 개방식을 열고 수목원 전시 구역 25㏊ 가운데 교육·연구시설을 제외한 20㏊를 상시 개방할 계획이다.
강병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수목원 보존과 활용을 균형 있게 추진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연구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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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관악수목원 [서울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수목원(원장 임상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학교수목원으로 1907년 현 서울대학교 수원캠퍼스(경기도 상상캠퍼스 포함) 및 수원수목원 부지에 구내 수목원을 조성, 1926년 ‘수목원 안내서’를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
1967년 서울대학교 규칙으로 관악수목원 설치, 1971년 대통령령(제5666호)으로 설치가 공표되어 우리나라는 세계 72번째 수목원 소지국가가 되었다.
서울대학교는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약칭 서울대법)에 따른 국립대학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