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이란?...영국 찰스 3세 국왕 전립선 비대증 수술 후 퇴원

류임현 기자 승인 2024.01.30 15:02 의견 0

전립선 비대증이란 어떤 병일까?...영국 찰스 3세 국왕 전립선 비대증 수술 후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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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국왕, 전립선 비대증 수술 후 퇴원 (런던 AP=연합뉴스)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고 29일(현지시간) 오후 런던의 민간 병원 '런던 클리닉'에서 부인 커밀라 왕비와 함께 퇴원하고 있다. 2024.1.29

영국 왕실은 새해들어 두 건의 의료 사건을 겪었다.

찰스 3세(75) 국왕이 런던 시내 민간병원에서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고 29일(현지시간) 입원 사흘 만에 퇴원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으며, 왕세자빈도 복부 수술을 받고 약 2주 만인 이날 아침 퇴원하여 윈저의 집으로 돌아갔다.

국왕은 커밀라 왕비와 함께 병원을 떠나며 왕실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다.

왕실은 성명에서 국왕의 요양을 위해 공식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스카이뉴스등은 "최대 한 달간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작년 성탄절 영국 왕실 가족 예배 참석한 왕세자빈.


그런데, BBC는 "왕실이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왕세자빈이) 암과는 관계가 없다고 했다"며 "그러나 입원·회복에 걸리는 기간과 발표문의 어조를 감안하면 병이 중하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왕세자빈이 마지막으로 참석한 대외 행사는 작년 성탄절 왕실 가족 예배다.

왕세자빈은 지난달 공식 활동을 모두 소화했었고 건강이 좋지 않다는 신호는 없었다고 BBC는 전했다.

그렇다면, 암도 아님에도 3개월의 요양이 필요하다는 왕세자빈에 대하여는 왕실이 더 이상 어떤 발표도 않고 있으므로 일단 두고, BBC가 전하건데 "국왕의 수술 계획이 알려진 뒤 국민보건서비스(NHS) 웹사이트에서 전립선 비대증 검색이 크게 늘었고 국왕은 자신이 공중 보건 인식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을 알고 기뻐했다"고 보도한 것등에 따라,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공중보건 차원에서 살펴보고 참고할 사항들을 추가로 기재해 두기로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 방광경 검사 대조.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 유의미한 발병요인들로는 고환의 노화설부터, 남성 호르몬 의존 기관인 만큼 그 성장과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충족양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조건의 방해등이 일차적 요인들로 꼽힌다. (그런데, 거세로 인해 남성호르몬이 생성되지 않으면 전립선은 위축된다.)

유전적 요인과 가족력 등도 전립선비대증과의 연관에 유의미 값을 갖는다고 결론 나있다. 전립선 비대증 수술 환자의 자손, 쌍둥이 또한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그러나 교육 정도, 신체활동, 비만, 흡연, 음주 등 다른 요인들에 대한 논란도 같은 비중으로 끊임 없이 지속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증상을 통틀어 하부요로 증상이라고 하는데, 전립선이 비대해져, 즉 부어 올라 방광을 누를 뿐 아니라 요도의 배수를 막아 배뇨 자체를 방해하는 것부터, 그로 인한 다양한 합병증까지를 유발한다.

1.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빈뇨),

2.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증상(지연뇨, 요주저),

3.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가능한 증상(복압배뇨),

4. 소변줄기가 가는 증상(세뇨, 약뇨),

5.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증상(단축뇨),

6.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고 또 보고 싶은 증상(잔뇨감),

7. 소변을 다 보고 난 후 방울방울 떨어지는 증상(배뇨 후 요점적),

8.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증상(요절박),

9. 소변을 참지 못해 옷에 누는 증상(절박성 요실금),

10.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증상(야간빈뇨) 등이 있다.

검사법 및 치료법도 몇 가지로 다양한데, 방치하면 물론 만성질환으로 전개되고 결국 전립선암 등 중병화 되기 마련이다. 검사법은 위 항목들로 자가진단 하거나 결국 못견디는 상태에 이르러 병원에 가면 알게 될 것들로 굳이 살펴보는 것은 미뤄두고,

치료법으로는 최일차적으로는 대기요법이 있는데, 증상이 환자가 견딜만한 수준의 경우에 일정 기간 동안 그 경과를 관찰해 보면서 좌욕, 배뇨습관의 개선, 수분 섭취량의 조절, 식이요법 등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는지를 살피는 것인데, 모든 병이 그렇듯 조기 발견으로 즉슨 조기의 조심 요법으로 증상을 급격히 개선시킬 수 있는 것이지만, 대체로는 잘구분하지 못하거나 차일피일 하다 중간정도로 전개되어 있기 마련이다.

약물처방, 생약처방, 수술치료 방법등이 있는데,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레이저 치료등 의료과적 치료 방법이 없지는 않다.

그런데 이 병이 외과적 차원의 수술로 전립선 자체를 조절하여 증상을 개선한다는 차원의 병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만큼 추가적인 관심과 조심 요법이 요구되어 굳이 기재해 두는 것.

빠른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삶의 질에도 영향을 크게 미친다. 전립선비대증이 모두 악화되는 것은 아닌 일시적 증상으로서의 비대 현상도 있지만 모든 경우가 저절로 호전되는 병증은 아니라는 것이다. 있다.

더더구나 모든 남성의 노화로 인하여 뿐 아니라, 병이 대부분 시간이 경과하면 점차적로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는 방향으로 전개된다는 것이다.

본래 전립선비대증상은 나이에 따라 진행되는 질환이므로 어떤 요인으로든 비대증으로 전개된 상태에서는 대체로 약물치료를 통해서도 완전히 멈추게 할 수는 없는 것인데, 병이 경과되면 될 수록 점차 요류의 감소, 잔뇨량의 증가, 증상의 악화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가 높거나 전립선 크기가 본래 큰 경우에는 향후 급성 요폐의 발생이나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실상 대부분의 일반적인 경우는 유전적 요인외, 그 진행의 전개를 가속화 시키는 요인으로 "과도한 음주"외, 특히 흥미로운 대목은 오히려 "감기약등 복용". (앞 서 정액 박테리아등 기사도 참고해서 읽어볼 만 할 것이다. 아래 링크.)

또한, 장시간의 운전, 추운날씨, 심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증상이 악화된다.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 정자의 생성이나 그 숫자에도 급격한 영향을 미치고 그로 인하여 전립선은 비대하게 되는 것이 본래의 메커니즘이다.

그렇다고 흡사 여성의 갱년기, 폐경기 치료와 같이 남성 호르몬을 강제로 증가시킨다는 처방이 치료방법으로 권유되고 있지는 않다는 것.

예방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피하고, 하부에 지나치게 과열(?)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열대 칵테일은 항상 너무 풍요방만(?)한 편으로 이른 노화로 전개되기 쉽다.

건전하고 적절한 성생활과 규칙적 운동이 전립선비대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정설이다. 육류와 지방 및 칼로리는 제한하는 것이 좋고 저녁식사 후에는 가급적 수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예방에 좋으며,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경우는 두뇌 활동에 도움이 좀 더 될 만큼의 탄수화물, 섬유질, 채소, 과일, 생선 등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된장이나 두부 등 콩 함유 음식도 전립선비대증에 좋은 음식이며, 자극성이 강한 음식이나 음료의 섭취를 피하고, 커피도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대체로 육류의 섭취양은 줄이는 것이 더더욱 바람직하다. 기초적으로도 내장지방의 양은 전립선 비대증상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증상을 배가하여 악화시키는 때문.

피로는 전립선 비대증 악화의 큰 적이며, 감기양 복용도 비뇨기과 주치의와 상의가 요구될 정도.

관련기사 링크

http://sharimanzu.today/View.aspx?No=3105689

류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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