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황매산 '진분홍빛 산상 화원' 철쭉제 27일부터...탄성과 같이 찾게 된다는 그곳

류임현 기자 승인 2024.04.04 13:00 | 최종 수정 2024.04.04 13:13 의견 0

합천 황매산 철쭉 산중 정원. 산상 화원.
소백산 끝자락 험준하지 않은 등산길을 오르면 만개한 철쭉밭이 이어지고 최소한의 황톳길이 닦인 산중 정원도 펼쳐져 나타난다.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풍광이라고 입들까지 모은다.
(사진; 황매산 철쭉 다큐멘터리 유튜브 캡쳐)


경남 합천군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6일간 가화면 둔내리 황매산 군립공원에서 '제28회 합천 황매산 철쭉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황매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로 매년 봄이면 드넓은 '진분홍빛 산상 화원'이 펼쳐지는 봄꽃 명소로 꼽힌다.

철쭉 군락지 근처인 정상 부근까지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이번 축제에서는 내달 2일 열리는 제례를 포함해 보물찾기 이벤트, 나눔 카트 투어, 문화예술공연, 전통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합천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부스(푸드트럭)도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셔틀버스도 운행해 방문객 편의를 돕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난해 비와 강풍으로 꽃이 예쁘게 피지 못해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던 분들이 많았던 만큼, 올해는 많은 분이 추억을 가득 담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매산 입구의 철쭉밭.

산청군 쪽 황매산 철쭉.
(사진; 경상남도 가족센터)

황매산 가을은 억새와 노을로 또 다른 장관이 펼쳐진다고 한다.

수려한 풍광에 반해 다수의 드라마에 담기기도 했다고.

해외언론 CNN GO가 꼽은 꼭 가봐야할 명소 34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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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철쭉 [경남 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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