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등 싱가폴 큐텐의 환불·정산 중단사태의 그 기시감...정무위, "금감원도 문제" 질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도 이어져

류임현 기자 승인 2024.07.25 23:04 의견 0

CJ 같이 중국계 e커머셜로 안옮겼어요?는 넌센스·시기상조등 쓸모없는 삼키는 말뿐

정무위, "금감원도 문제" 질타...

野 "이종호 채팅방 삼부토건 주가조작" VS. 윤한홍 "文정부도 신재생 테마주 있었다"


조선왕조 짧은 500년뒤 일제늑약 아래 36년뒤 그 나 100년으로 족해 보이게 한다

...청산만큼 힘든 정산은 아닐 것으로 보일 수 있겠지? 그렇겠지?

공정위 관계자 설명 듣는 티몬 피해자들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진 25일 오후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 사무실에서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4.7.25.


싱가포르 기반의 전자상거래 기업 큐텐 계열사인 위메프·티몬 등은 판매 대금 정산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일부 입점 셀러(판매자)들에 대한 정산 및 소비자 환불이 지연된 것이라며 "시스템 복구 작업을 진행해 정산이 전날(10일) 일부 재개됐고 내일(12일)까지 모든 대금 정산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

위메프 셀러를 중심으로 플랫폼 측으로부터 판매 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글들이 올라왔었고 일부만 부분적 정산 절차가 재개된 측이 있다는 보고도 있었으나 결국 중단사태까지 맞았다.

티몬은 지난해 하반기 고객 사후 처리 등을 위해 판매대금의 20%를 보증금 명목으로 보관했다가 일정 기간 이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결국 빗발치는 환불 요구 사태를 만났다.

현재 위메프측은 소비자 환불부터 진행뒤 판매자 정산을 할 계획이라고 말을 바꿨다.

티몬 쪽은 더 큰 난리가 났다.

"회장 나와라! 위메프는 환불해 주는데 우린 왜 안해주냐!"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한 가운데 25일 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신사옥의 건물 지하 1층에서는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 수 백명이 모여 분통을 터뜨렸다.

그나마 회사 대표가 본사를 찾아 소비자 현장 환불을 하고 상황 설명을 한 위메프와 달리 티몬은 아예 건물을 폐쇄해버린 탓에 몰려온 이들의 분노를 부채질한 것이다.

'정산 지연 사태' 위메프 대표 고객 응대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가 25일 새벽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정산 지연 사태로 상품을 환불받으려는 고객들을 응대하고 있다. 2024.7.25.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따른 소비자 피해는 기간이 지정되어 있는 여행 관련부터 숙박·가전·식품·가구·게임·공연 등 각종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다.

판매자들은 대금을 정산받지 못해 자금 압박을 받고 있고 소비자들은 취소·환불이 안 될 경우에 대한 우려로 노심초사하고 있다.

25일 유통·식품·여행업계에 따르면 여행사들은 티몬·위메프를 통해 판매된 해외여행 상품에 대해 정산을 못 받으며 고스란히 손해를 보게 됐다.

이는 여행사 상품을 예약한 소비자들의 피해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행사들이 티몬·위메프에 대한 기존 결제 취소·환불 신청 후 자사에 재결제해야 출발할 수 있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휴가를 앞두고 여행을 취소하는 사람들도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호텔·숙박업계등도 연쇄 피해가 확산 될 수 밖에 없다.

소비자 환불 우선 정책으로 회사 앞은 환불을 받기 위해 줄 선 소비자들로 장사진을 이룬 상황이다.

판매자 정산을 위한 대금을 큐텐측이 확보중이라고는 하나 이 달에만 판매자당 적게는 2천만원에서 70억까지 물려 있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정산이 지연될 수록 영세사업자들부터 자금난과 같이 줄도산 우려도가 커졌다.

위메프·티몬등 이커머셜 자체가 부도 우려가 더 커진 것이다.

금융감독원측은 추산컨대 미정산금이 전체 약 1천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여야는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메프·티몬 사태'로 소비자 불안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 이들 업체뿐 아니라 금융 당국도 책임이 있다고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향해 "금감원도 티몬 사태에 책임이 있다. 티몬과 위메프의 시장 위치나 지위를 생각하면 금감원이 주의를 기울였어야 한다"며 "머지포인트 사태 이후 금감원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큐텐의 정산 지연은 1년 전부터 있었는데, 점검과 확인이 늦었던 금감원의 시스템적 문제가 아닌가"라고 따졌고, 이정문 의원은 "최악의 경우 티몬과 위메프의 파산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원장은 "사안의 엄중함을 깊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들께 부담을 드리고 걱정을 끼쳐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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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사태' 질의에 답하는 이복현 금감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7.25.

이른바 '이종호 채팅방'에서 삼부토건의 수상한 거래 정황이 발견됐다는 의혹도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전형적으로 저가를 유지하다가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폭증하고 덩달아 주가가 폭등한 건"이라며 이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재건 사업을 논의했던 시기와 겹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공범이라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속해있는 '멋진해병' 단체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삼부토건 주가 내일 확인)라는 문자가 뜬 뒤에 초등학생이 봐도 주가조작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정황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수혜를 입은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를 거론하며 "어느 정권이든 '테마주'가 있다."며 "정부 정책 테마주가 나오면 정부가 오해받고 신뢰가 떨어지니 금감원에서 타이트하게 관리·감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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