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 위한 용용이 사진 대량 방출 (1).
찐정보부 또 다른 심장어택 주의.
그 날은 용용이를 옆에 앉히고 부엌 식탁 위에 학습용 스탠드를 가져다 그것만 켜고 열공 모드, 맥대 대학원 컨택을 위한 "맥이 자라는 언덕사"에서 발간한 "뚜"꺼운 전문 서적을 독파(?)하고 있었습니다. 네, 전문 잉글리쉬의 흔히 말하는 원서 전문서적입니다.
아래 사진에서도 보면 금방 짐작 가능하듯 물론 광원은 부엌 식탁 위의 학습용 스탠드가 다였습니다.
아무튼 열공 가운데 잠깐 옆에 앉아 화기를 애애 충만하게 뿜어내고 있던 귀여운 용용이 사진이나 찍어줄까 싶어, 돌려만 앉혀서 사진을 찍어 본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녀석의 사진은,
2011년 일본 대 쓰나미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앞으로 시리즈로 석 장쯤을 방출하려고 하는데요,
이후 그 석장을 같이 놓고 판단하기를 추천합니다.)
뒤로 돌아 봐요, 용용이가 뒤를 가리킵니다. 저 멀리 누군가 서 있는 이가 보입니다.
뒤로 돌아 봐요, 용용이가 뒤를 가리킵니다. 저 멀리 누군가 서 있는 이가 보입니다.
앗, 대머리인 것이, 아무래도 훈도시 위에 겉 옷을 입은 듯한 니혼징의 모습이 뙇!
화분 근처로 보이는데요, 저 화분 크게 자란 열대 나무입니다.
혹자들은 용용이 사진은 전부 (기담 사진이 아닌) 미스테리 사진이라고 합니다만,
전격 방출 몇 장은 확실히 찐정보부들에게 또 다른 의미의 심장어택용입니다.
과연 어떤 것이 더 무서운가(?)의 저울질 가운데 차라리 미스테리(?)라고 할까? 그런 소심한 태도들도 알고 있거든요.
류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