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일본서 그래픽카드 라데온 점유율 45% 돌파
AMD 리사 수 CEO, 중국 방문 인공지능모델 딥시크와 알리바바의 큐웬 시리즈 언급
...호환성 강조
AMD CEO 리사수 (사진 : AMD)
17일(현지시간) 하드웨어등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AMD가 일본에서 열린 제품 공개 행사에서 최신 라데온 시리즈 그래픽카드가 일본 내 시장점유율 45%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경쟁사 엔비디아(NVDA)가 공급망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뤄진 성과지만 흔히 않은 판매 증가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AMD는 현재 일본 시장내 점유율을 70%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에도 주력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AMD의 리사 수 CEO가 중국을 방문해 인공지능 모델인 딥시크와 알리바바의 큐웬 시리즈를 언급했다.
그는 베이징에서 열린 AI 관련 행사에서 연설하며 AMD 칩과 딥시크 모델의 호환성을 강조하고, AMD가 중국 테크 기업들이 기술을 더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도 밝혔다.
AMD, AI PC용 새 프로세서 발표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사 수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AMD AI 개인용 컴퓨터 회의에서 "AMD의 인프라가 딥시크의 AI 모델 및 알리바바의 Qwen 시리즈와 호환될 수 있도록 해 중국 기업들이 기술을 더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수 CEO는 또 "AMD가 딥시크의 모델 성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관찰했다"며 "이는 팀의 지속적인 최적화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AMD가 딥시크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또한 엔비디아와 경쟁할 수 있는 저비용 고성능 모델들을 지원하며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이 AMD가 중국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도 화답되었다.
그가 레노버, 아수스, 마이크로소프트 등과의 협력을 통해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AI 생태계 구축을 강화한다고도 말했으며, AMD의 AI 서버가 딥시크의 대형 모델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고도 했다.
리사 수 CEO는 AMD가 오픈 소스 커뮤니티와 협력하고, 개방적이고 개발자 친화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AMD는 지난해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약 62억 달러(9조원) 가량의 매출을 얻었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24%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