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다향대축제 (사진 :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공식 홈페이지)
장소 : 한국차문화공원 (보성차밭 일원)
주최 :영농조합법인 보성차생산자조합
주관 : 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회
문의: 보성군 문화관광실 061-850-5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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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다향제 개막 [보성군 제공]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차문화 축제 '보성다향대축제'가 2일 전남 보성공설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48회째를 맞이한 보성다향제는 '보성에서 피어나는 천년 차(茶)의 약속'을 주제로 오는 6일까지 열린다.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늘리고 현대적 차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해, 남녀노소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한층 더 풍성해졌다.
개막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김영록 전남지사, 주한 외교사절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 지역주민 관광객이 참석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에어쇼와 워터페스타·가요베스트 등 공연도 이어졌다.
이날 한국차문화공원 잔디광장 주무대에서는 차 농업의 풍년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제례행사 '다신제(茶神祭)'가 열렸다.
오후에는 보성군립국악단과 말레이시아 예술단의 합동공연, 국악과 마술이 어우러진 매직콘서트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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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다향제 개막 [전남 보성군 제공]
올해 보성다향제는 찻잎 따기, 전통 덖음 체험, 햇차 시음, 다례 체험 등과 함께 말차 칵테일 만들기, 로스팅 차 체험, K-Tea 브랜드 체험관, 보성티마스터컵 경연, 오후의 차밭 티파티 등 젊은 감성을 대폭 반영했다.
또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보성을 찾은 말레이시아 사바주 축제교류단은 양국 간 관광산업과 차문화 교류 확대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고, 한국차박물관에서는 '말레이시아 차문화 교류 전시'도 열렸다.
보성군민의 날, 녹차마라톤대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행사 등 기타 지역축제도 이날 보성다향제와 통합해 함께 개막했다.
서상균 보성다향대축제 추진위원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통해 차문화의 깊이와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