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가치 인정
다양한 시대 그림·문자 담긴 '걸작'…확정되면 韓 17번째 세계유산
60년째 이어진 침수 문제 해결 주목…7월 프랑스 파리서 최종 결정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유력에 울산 '환영'…15년 만에 드디어
울산시 "한반도 선사문화 예술성 인정받은 것…국제 문화도시 도약"
암각화 수몰 방지 다각도 노력…정비계획 수립해 보존 및 관광 자원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우리 정부가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반구천 암각화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등재 여부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사진은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전경. 2025.5.26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래전 한반도의 앞 선 사람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26일 유네스코와 학계 등에 따르면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는 우리 정부가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반구천 암각화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정식 명칭은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다.
세계유산 분야 자문·심사기구인 이코모스는 각국이 신청한 유산을 조사한 뒤 '등재'·'보류'·'반려'·'등재 불가' 등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세계유산센터에 전달한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다.
등재 여부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한반도 선사 문화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유산으로,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한다.
암각화는 바위나 동굴 벽면 등에 새기거나 그린 그림, 즉 바위그림을 뜻한다.
등재가 확정되면 한국의 17번째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우리 정부가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반구천 암각화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등재 여부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사진은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전경. 2025.5.26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우리 정부가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반구천 암각화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등재 여부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사진은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세부 모습. 2025.5.26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이 오롯이 녹아 있는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인 만큼, 1965년 들어선 댐으로 인해 해마다 물에 잠기고 노출되는 일이 반복되면서 점차 훼손이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하여 향후 보존 관리·대책에서도 속도가 붙을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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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암각화는 오랜 세월에 걸쳐 다양한 형상이 새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1971년 발견된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흔히 '반구대 암각화'로 불린다.
태화강 상류의 지류 하천인 반구천 절벽에 있으며 높이 약 4.5m, 너비 8m(주 암면 기준) 면적의 바위 면에 바다 동물과 육지 동물, 사냥 그림 등이 빼곡히 새겨져 있다.
울산광역시 반구천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이 3차원(3D) 스캔 도면, 실측 자료 등을 분석해 2023년 펴낸 도면 자료집에 따르면 총 312점의 그림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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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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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리 암각화 중심 암면의 유형별 그림 2013년 울산암각화박물관이 펴낸 보고서 일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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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 암각화 서쪽면 하부 미술사학자인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기증 자료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그림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고래 무리의 움직임을 관찰한 듯 섬세하게 새긴 그림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포함돼 세계 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서 약 2㎞ 떨어져 있다.
반구대 암각화 발견 1년 전인 1970년에 먼저 존재가 알려졌으며 높이 약 2.7m, 너비 9.8m 바위 면을 따라 각종 도형과 글, 그림 등 620여 점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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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중에는 신라 법흥왕(재위 514∼540) 시기에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글도 있어 6세기 무렵 신라 사회상을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두 암각화는 옛사람들이 바위에 남긴 치열한 삶의 흔적이자 기록으로 가치가 크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등재 신청 당시 "신석기 시대부터 신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미적 표현과 문화의 변화를 집약한 유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 6천 년 동안 지속된 다양한 시대의 그림과 문자는 당대의 암각 제작 전통을 확인할 수 있는 독보적인 증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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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구천의 암각화는 문화유산 보존을 둘러싸고 오랜 기간 고민해온 유산이기도 하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해마다 침수와 노출이 반복돼 왔다. 반구대 지점보다 하류에 있는 사연댐의 수위가 53m를 넘으면 암각화가 물에 잠기게 된다.
최근 10년 동안에도 암각화는 연평균 42일간 물에 잠겨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암각화 훼손을 막기 위해 사연댐 수위 조절, 임시 제방 설치, 임시 물막이 설치 등 여러 안이 나왔으나 쉽사리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정부는 2021년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논의에 나섰고, 현재 사연댐 여수로에 수문을 설치해 수위를 낮추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두 암각화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해 보인다.
등재 여부는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회의는 7월 6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유산은 1972년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뛰어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OUV)가 있다고 인정한 유산을 일컫는다.
문화유산, 자연유산과 두 유산 성격을 모두 지닌 복합유산으로 나뉜다.
현재 우리나라는 문화유산 14건, 자연유산 2건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이상 1995년)를 시작으로 가야고분군(2023년)까지 총 16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등재에 성공하면 17번째 세계유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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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것이 확실시되면서 울산에서는 "한반도 선사 문화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문화재가 드디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환영하고 있다.
울산시는 등재 권고를 받은 세계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등재되는 점을 들어, 오는 7월 6∼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가 등재 무대가 될 것으로 본다.
울산시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이라는 등재 기준을 충족한 것은 한반도 선사 문화의 예술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 시작이 울산이라는 점에서 울산이 앞으로 유서 깊은 국제 문화도시로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의 우수한 유산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결정되는 그 순간까지 국가유산청 등 관계 부서와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울산에서는 반구천의 암각화를 보전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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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구대 암각화 주암면의 실측 도면 [울산대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구천의 암각화 중 하나인 국보 반구대 암각화는 1971년 12월 당시 동국대학교 문명대 교수팀에 의해 발견됐다.
그러나 그보다 6년 앞선 1965년 12월 대곡천 하류 지점에 건설된 사연댐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마다 불어난 하천에 암각화가 잠기곤 했다.
암각화를 물에서 건져내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지만,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암각화 주변에 차수벽을 설치하는 방안부터 생태 제방 구축, 터널 형태로 물길 변경, 카이네틱 댐(가변형 임시 물막이) 설치 등이 시도됐지만, 모두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거나 오히려 암각화 주변 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로 무산됐다.
결국 사연댐 수위를 조절해 침수를 막는 미봉책에 의존했지만, 암각화는 매년 일정 기간 수몰되고 그 때문에 훼손이 가속하는 신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울산시는 사연댐 수위를 낮게 유지하고자 여수로에 수문 3개를 설치하는 사업을 현재 진행 중인 것.
사연댐 수위를 낮추면 울산의 식수원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 그 부족분은 경북 운문댐 물을 끌어와 충당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 중이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두 팔 걷고 나섰고, 울산시민 역시 식수원 부족에 대한 불안감에도 세계유산급 문화재 보존에 적극 협조했다.
울산시는 세계유산 등재에 대비해 반구천의 암각화 일원에 대한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최근 착수했다.
울산시는 정비계획이 마련되면 반구천의 암각화 일원을 보존 중심의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탐방로 조성 등 암각화 일원을 역사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국내외 학술 연구, 보존 기술 적용,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도모할 것"이라면서 "울산이 세계를 대표하는 선사시대 유적지로 각인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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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
26일 유네스코와 학계 등에 따르면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는 우리 정부가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반구천 암각화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정식 명칭은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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