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회용품 안 쓰는 장례식장에 그릇·컵 등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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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지원하는 다회용기 샘플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 협약을 맺은 장례식장들에 다회용기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하는 다회용기는 여러 차례 사용이 가능한 그릇과 수저, 컵 세트 등이다.
시는 또 사용한 다회용기는 수거해 고온·고압 세척을 한 뒤 다시 장례식장에 제공한다.
이들 다회용기가 제공되는 장례식장은 시와 협약을 맺은 효자장례타운, 시티장례문화원, 온고을장례식장, 고려병원장례식장이다.
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연간 96만개의 1회용품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자원 소모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더 많은 장례식장이 참여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