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룩셈부르크와 달 자원탐사 등 우주 협력 확대 논의...세계 국민고소득 베네룩스 3국중 그 룩셈부르크

류임현 기자 승인 2024.07.04 02:06 의견 0

윤영빈 우주청장, 룩셈부르크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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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 달린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경남 사천시는 개청을 앞둔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 현판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현판이 달린 우주항공청 전경. 2024.5.23 [경남 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주항공청은 윤영빈 청장이 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만나 우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룩셈부르크는 2017년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우주자원 탐사 및 활용법을 제정하는 등 우주자원 분야에 적극적인 국가라고 우주청은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윤 청장은 2022년 11월 양국 간 맺은 우주협력 양해각서를 언급하며 달 자원 탐사 등 우주자원 협력과 우주 산업체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우주청과 룩셈부르크 우주청 간 실무협의체 운영, 심포지엄 개최 등 실질적 협력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룩셈부르크가 매년 주최하는 '우주자원 주간' 행사에 한국 우주청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우주청은 전했다.

윤 청장은 "한국과 룩셈부르크가 우주 분야에서 보유한 각자의 확실한 강점을 바탕으로 우주 정책 공유, 산업체 간 교류 확대 등을 통해 뉴스페이스 시대를 함께 견인하자"며 "양국 모두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국이기도 한 만큼 룩셈부르크와 향후 건설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룩셈부르크는 서유럽의 네덜란드, 덴마크와 같이 베네룩스 3국을 이루는 국가로, 대공이 통치하는 대공국이다.

수도는 또한 룩셈부르크이며, 세계에서 국민 소득이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세계 최대의 철강 업체 아르셀로미탈의 본사가 룩셈부르크에 있다

제1의 산업인 광공업은 남서부의 뒤들랑주, 로딩겐, 에슈쉬르알제트, 디페르당주 등지에서 산출되는 철광석을 원료로 하였으나, 현재는 철광석층이 대부분 고갈되어 프랑스등의 수입에 의존한다.

제조업, 무역, 금융, 보험업 등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무역면에서는 주요 수출품으로 금속, 기계, 전기제품, 플라스틱, 고무, 섬유 등이 있고 수입품은 기계류, 전기제품, 금속, 수송용 기기, 광산물품(석유 포함) 등이다. 주요 무역 상대국은 서유럽 대륙의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에 이어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미국, 중국 등이다.

게르만족이 근간으로 프랑스인과의 혼혈, 포르투갈인과 이탈리아인등이 소수를 이룬다. 룩셈부르크의 철강 산업의 붐이 일어날 때 노동자로 들어온 이주민들이 대부분이다.

룩셈부르크 시내 전경.
대중교통인 트램이 도로의 철로를 달린다.
팬 데믹 당시 당국은 트램의 교통비를 무료로 하는 국민 고소득 국가의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고 한다.


룩셈부르크 시내 전경.

대중교통인 트램이 도로의 철로를 달린다.

팬 데믹 당시 당국은 트램의 교통비를 무료로 하는 국민 고소득 국가의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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