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부터 생산 예정…연 15GWh 규모"
인도네시아 니켈 가공 공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구체를 생산해 테슬라에 납품하기로 했다고 CNN인도네시아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할마헤라섬 웨다베이 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전구체가 다음 달부터 미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전구체가 테슬라에 공급될 것이라면서도 얼마나 많은 양이 수출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전구체는 주로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미국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터리 전구체는 고순도 니켈과 코발트, 망간을 합성해 만들어낸다. 이렇게 만든 전구체에 리튬을 삽입하면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가 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매장국이자 생산국이다. 또 코발트와 망간도 풍부해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 허브를 꿈꾸고 있다.
2020년부터 니켈 등 원광 수출을 금지하고 대신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정·제련소를 늘려 국내 가공을 확대하고 있다. 또 해외 기업 유치를 통해 각종 배터리 소재와 배터리셀, 전기차 생산 공장까지 만드는 등 원료부터 전기차까지 전 과정을 자국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아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소재들은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의해 보조금 지원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미국이 일본과 전기차 배터리 광물에 대한 무역 협약을 체결한 것처럼 배터리용 주요 소재만 제한적 FTA를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만 인도네시아 광산이나 정·제련소 등에 중국 자본이 대거 투입돼 있는 형국이라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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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쇼에 전시된 CATL 전기차 배터리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그 와중에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또한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투자회사 IBC와 1조6천억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셀 공장을 설립진행을 현실화했다.
18일(현지시간) 현지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CATL과 IBC는 배터리셀 제조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합작회사는 총 11억8천만달러(약 1조6천억원)를 투자해 연 1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토토 누그로호 IBC 대표이사는 이 공장이 2027년에는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국내와 글로벌 수요를 맞추기에 충분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CATL은 지난해 말 홍콩 계열사인 HKCBL을 통해 4억6천718만달러(약 6천400억원)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니켈 생산업체 아네카 탐방(안탐) 계열사 지분을 매입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채굴한 니켈을 가공할 정·제련소를 세우고 배터리 소재 생산 시설과 리튬 이온 배터리 공장도 함께 만들기로 한 바 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 허브를 꿈꾸고 있다.
2020년부터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하고 대신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정·제련소를 늘려 국내 가공을 확대하고 있다. 또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각종 배터리 소재와 배터리셀, 전기차 생산 공장까지 만드는 등 원료부터 전기차까지 전 과정을 자국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도 인도네시아에 동남아 최초 전기차 생산 공장 문을 열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동남아 첫 배터리셀 합작공장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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