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강원에서는 울릉도 못 간다…너울성 파도 등 해상 기상 악화 연안여객선 운항 중지 결정
류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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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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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성 파도 등 해상 기상 악화 탓…올해 여객 20% 감소
강릉과 동해에서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 2척이 올해 운항을 종료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겨울철 잦은 너울성 파도 발생 등 해상 기상 악화로 강릉과 동해에서 울릉도로 가는 강원지역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고 내년 3월에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동해∼울릉도 항로는 지난달 27일, 강릉∼울릉도 항로는 지난 10일까지 각각 운항했다.
올해 강원지역 두 항로의 총이용객은 15만7천823명으로, 전년보다 약 20%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겨울철 강원지역에서 울릉도를 방문하려면 포항이나 후포지역까지 가서 여객선을 이용해야 한다.
선사는 이 기간 선박수리와 정비, 정기 안전 검사와 선원 교육 등을 실시하며 내년도 운항을 대비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내년 동해, 강릉 여객선의 안전 및 쾌적 운항을 위해 겨울철 선박 검사와 점검, 선원 교육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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