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마피아' 창업 팔란티어 주가 23%↑…첫 100달러 돌파 연이은 급등

피터 틸, 머스크·'AI차르'와 함께 트럼프 당선 기여...유의미한 민간 실적 호조까지

빅 빅 브라더스들의 빅 빅 AI 세상 가속화 그 깨즘 혼융의 철학적 카오스 전개기 돌입

...인문·사회학 받고 법학·정치학의 AI발 신 기원도 마련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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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행정부 내 페이팔 마피아.

미국 정부효율서비스청(United States DOGE Service) ; 이전 미국 디지털서비스청(United States Digital Service) 수장으로 도널드 트럼프를 적극 지지한 피터 틸과 일론 머스크가 공동 수장으로 임명되었다.

서독 헤센 프랑크푸르트 출신 팔란티어의 창업자 피터 틸과 철학과 출신 CEO 알렉스 카프는 서독의 괴테 프랑크푸르프 학파 및 위르겐 하버마스, 마르틴 하이데거 등과의 연과 그 애증(?)이 깊은 것으로 파악된다. 철학적 의사소통론 및 문학예술에도 관심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피터 틸 DOGE 수장은 르네 지라르를, 알렉스 카프는 마르틴 하이데거의 팬이었다고.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는 5.23% 급등한 116.65달러를 기록했다. 과연 100달러를 넘길 것인가 주목되던 주가가 116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드디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어 유의미 값을 갖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급등에 급등한 것이다.

일명 실리콘 밸리 IT 벤처 창업자 카르텔(?) '페이팔 마피아' -포츈지가 처음 그리 지칭했다고.- 로 지칭되는 CEO군의 일부(?)인 팔란티어는 국가 보안과 관련한 소프트웨어를 제작하고 최근 AI 플랫폼으로도 인기를 끌었고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메이트? 메이커?로 일론 머스크가 부상하자 지난해 덩달아 주가가 급등했다.

팔란티어는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로 미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정보기관과도 협력하는 등 보안, 국방, 사이버 보안등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기존에는 일종의 방산 산업군으로도 분립되며 군대와 정보기관 등 주로 정부의 일만 맡았으나 월가에서 AI 열풍이 불면서 민간 기업에서도 많은 주문을 받았고 매출도 급증한 것이다.

팔란티어는 지난 한 달간은 73%, 사실상 지난 1년간은 약 378% 각각 폭등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 2007년 11월호 커버 사진. 포천은 이때 처음으로 '페이팔 마피아'라는 말을 만들어냈다.

맨 앞줄 왼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피터 틸' 전 페이팔 공동창업자이자 팔란티어 창업자, '키스 라보이스' 전 페이팔 경영개발 총괄부사장 (현 코슬라벤처스 파트너), '리드 호프먼' 전 페이팔 부사장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맥스 레브친' 전 페이팔 CFO (현 어펌 CEO), '로엘로프 보타' 전 페이팔 CTO (현 유니티 이사회 의장), '러셀 시몬스' 페이팔 공동 창업자 (옐프·러너바나 창업자), '프리말 샤' 전 페이팔 제품매니저 (비영리재단 키바 공동 창립자), '앤드류 맥코맥' 전 페이팔 IPO 담당, '제레미 스토펠만' 전 페이팔 엔지니어링 부사장 (현 옐프 CEO), '자베드 카림' 전 페이팔 개발자 (유튜브 공동 창업자), '루크 노섹' 페이팔 공동 창업자, '켄 하워리' 페이팔 공동 창업자 (현 주덴마크 미국대사), '데이비드 색스' 전 페이팔 COO (현 미국 AI·가상화폐 차르)


페이팔 마피아의 벤처들.



사실상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억만장자 피터 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도운 '페이팔 마피아'의 일원으로 알려지면서 팔란티어는 미 대선 과정에서부터 주목받았다.

페이팔 마피아는 1990년대 후반 설립된 온라인 결제(전자지갑) 업체 페이팔을 이끌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공동 창업자 피터 틸, 리드 호프먼 전 페이팔 부사장, 데이비드 색스 전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가리킨다.

호프먼을 제외하면 머스크는 대선 과정 내내 트럼프를 공개 지지하며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 자리를 꿰찼다. 데이비드 색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AI·가상화폐 정책을 총괄하는 차르로 임명됐다.

피터 틸은 실리콘밸리가 민주당 성향이 짙었던 2016년에도 트럼프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등 공화당의 큰 손 기부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도 실리콘밸리의 트럼프 선거 자금 모금 행사를 주도했다.

자신이 세웠던 벤처캐피털 미스릴 캐피털에서 J.D. 밴스 부통령이 근무하기도 했으며 정치에 회의적인 밴스를 정·경(?) 인물로 만들어 놓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는 트럼프에 직접 전화를 걸어 밴스 당시 연방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

팔란티어는 빅 데이터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일종의 소프트웨어 회사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해 조직이 복잡한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팔란티어의 100달러 돌파는 사실상 중국 딥시크의 저비용 새 AI 모델이 챗봇 실험에 첫 성공을 발표하며 미국 주요 AI 업체들에 충격파를 던진 가운데 나온 결과였다.

관련 영역인들의 광범위한 후속 실험 결과가 딥시크의 수행능력치가 여전히 인문학의 기초적 소통 외에는 묵묵부답 혹은 엉뚱한 오답이 많다는 사실 또한 입증했고, 딥시크의 충격은 팔란티어등 미국 페이팔 마피아에 대하여 아이러닉(?)하게도 기대를 더 높여 버린 탓도 없지 않았다.

작년 4분기 매출은 36% 증가한 8억2천75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7억7천590만 달러를 웃돌았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14센트를 기록했다. 역시 시장 평균 예상치 11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3일(현지시간) 올해 매출이 약 37억5천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된 영업이익은 약 15억6천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평균 예상치인 매출 35억4천만 달러, 영업이익 13억7천만 달러를 모두 뛰어넘는 수준이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AI 소프트웨어 수요의 길들여지지 않은 유기적 성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샤얌 산카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팔란티어의 진정한 경쟁 상대는 정부의 책임성 부족"이라면서 "정부효율성부(DOGE)는 정부에 능력주의와 투명성을 가져올 것이며 정부가 민간 시장처럼 기능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백악관 오벌 오피스의 대통령 전용 책상에 앉아있는 모습이 담긴 타임지 표지. [사진 : 타임지 홈페이지]
'시민 머스크'를 '킹 메이커'로 표현하고 사실상 권력의 중심에 있다는 암시를 주는 것처럼 대문짝 만하게 실은 TIME 표지에 대하여 트럼프 대통령이 불쾌해 할 수 있다는 평가들이 호사가들의 입 사이에서 떠들어진 가운데 폭스 TV의 CEO 관계자 트럼프 대통령이 "“타임지가 아직도 사업을 하나? 아직도 있는지 몰랐네.”라고 애써 외면했다고 전한다.

머스크의 손에는 테이크 아웃 커피의 개인용 금속 텀블러도, 일회용 플라스틱 컵도 아닌, 일회용 뚜껑이 덮힌 일회용 종이컵이 들려 있다.


실리콘 밸리의 주요 페이팔 마피아들 및 글로벌 IT 리더들.
AI 세상으로 가속도를 더하고 있는 IT 세상은 사실상 빅 빅 브라더들의 파티드된 깨즘 혼융 카이오스의 그 전개기에 접어 들고 있는 셈이다.


한편 라이언 테일러 팔란티어 최고수익책임자(CRO)는 고객사들에 중국 딥시크를 사용하지 말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딥시크를 강력히 피하라고 권장하며 미국 정부와 거래하는 어느 누구도 이를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팔란티어는 민간 고객들에게도 딥시크 AI 모델 사용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고객들이 여전히 딥시크 모델을 선택하더라도 회사는 그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SM 스킬업 챗봇

[HD현대오일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공정안전관리 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임직원의 공정안전관리 수준을 높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HD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와 협업해 맞춤형 공정안전관리 학습 플랫폼 'PSM 스킬업 챗봇'을 구축했다.

PSM 스킬업 챗봇은 팔란티어가 제공하는 AI 거대언어모델(LLM) 플랫폼을 기반으로 HD현대오일뱅크의 공정안전관리 규정 및 내부 데이터를 접목해 개발 완료했다.

효과적인 공정안전관리 학습을 지원하며, 사용자의 담당 업무에 대한 맞춤형 질문을 제공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답안 평가를 제공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학습 플랫폼 구축은 AI 기술로 안전한 공장 운영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정 운영을 위해 AI 기술 활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SM 스킬업 챗봇

[HD현대오일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류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