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빈곤 아동 돕는다 홍보하며 후원받기도

...미성년자들 포르노 비디오 틀어주고 성착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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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당국 아동 성착취 혐의로 韓유튜버 필휴 체포 [필리핀 온라인 아동 성 착취 및 아동 성학대물 대응 국가조정센터(NCC-OSAEC-CSAE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필리핀 당국이 14세 소녀와 동거하고 자신의 아이까지 낳게 한 한국인 유튜버 필휴를 체포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필리핀 GMA뉴스 등에 따르면 필리핀 온라인 아동 성 착취 및 아동 성학대물 대응 국가조정센터(NCC-OSAEC-CSAEM)는 지난달 카가얀 데 오로시에서 미성년자에 대한 착취 및 학대, 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지난달 한국인 남성 유튜버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55세 유튜버 필휴로 인터넷 방송등으로 알려져 있다.

당국은 사이버 순찰을 하는 과정에서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유튜브 채널을 발견해 수사에 나섰으며 이 계정이 체포된 한국인 유튜버와 연결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그가 현재 14세 소녀와 동거하고 있으며 이 소녀가 13세부터 성관계를 갖고 최근 남자아이를 출산했는데 이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필휴라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

NCC-OSAEC-CSAEM은 "당국은 해당 플랫폼에서의 활동이 아동 온라인 성 착취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는 엄중히 추적·처벌하는 범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필휴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필리핀 빈곤 아동에게 공부방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한국 시청자를 상대로 후원을 요청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반강간법 (13세는 법적 동의 불가), 아동보호법, 인신매매 및 온라인 성착취 방지법, 등으로 이들 법률들은 모두 무기 또는 종신형, 고액의 벌금을 규정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필리핀 당국이 14세 소녀와 동거하고 자신의 아이까지 낳게 한 한국인 유튜버 필휴를 체포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필리핀 경찰은 그를 아동보호특별법과 인신매매방지법 등 위반 혐의로 입건해 아동 성적 학대 및 착취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