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주년 광복절 앞두고 무궁화 공원 만개 외 수목원 공개 행사 등 움직임

무궁화 아사달계. 아사달계중 백단심계와 유사하게 보이는 종류다.

아사달계는 그 5장 5각의 꽃잎이 낱낱으로 벌어지며, 흡사 토르레 뮬레탈 풍차의 날개와 같이 다 핀다.

무궁화 종류의 구분법은 아래 간략 상세히 기재해 두었다.

천연기념물 제520호. 지정일2011년 1월 13일.

국내 무궁화 나무중 최고령으로 알려져 있는데, 종류는 '홍단심계'이다.

아래 홍단심계의 예시 가운데 관련사진을 실어 두었다.

(소재지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강릉 박씨 종중 재실)


80주년 광복절 앞두고 무궁화 수목원 등 공개 행사 움직임 등이 전해진다.

그에 앞 서 잠깐, 무궁화에 대하여 살펴볼 까닭도 없지 않을 것이다.

무궁화는 여전히 관습(헌)법 상 나라꽃이다. 예로부터 한국과 한민족을 상징하는 꽃 가운데 하나(르)로 여겨져 왔고, 현대에도 각종 국가 상징물에서 무궁화를 사용하고 있다.

기원전에 저술된 <산해경(山海經)>의 해외동경(海外東經), 춘추전국시대 중국측에서 기록한 고조선 등에서, 군자국(君子國)으로 칭하며 같이 전한다. 신라시대의 최치원 또한 당나라로 보내는 문서에서 그리 전한다.

( <산해경(山海經)>의 해외동경(海外東經) : 君子國在其北,衣冠帶劍,食獸,使二大虎在旁,其人好讓不爭。有薰華草,朝生夕死。一曰在肝榆之尸北。

군자국이 그 북쪽에 있고, 관을 복식에 입어 갖추고 칼을 관대로 차고, 짐승을 잡아먹고, 두 마리의 커다란 호랑이를 부리며 곁에 있으며, 그 사람들은 양보하기를 좋아하여 다투지 않는다. 훈화초(무궁화)가 있어, 아침에 나서 저녁에 죽는다. 혹은 이르기를 (즌데 다한 시신) 간유시의 북쪽에 있다고도 한다.)

'無窮花(무궁화)'는 순우리말로 '무(ㄱ우)게', '무ㄱㅔ', '무강', '무관', '무구게'와 유사하게 불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중국어로는 '木槿花[Mùjǐnhuā]'가 현대어로 정식 명칭이며, 고전에서부터 이를 사용했다. 일본어로는 '木槿(ムクゲ)'라 부르고 있다.

무궁화의 종류는 1.계통, 2.색깔, 3. 형태의 세 가지 항목으로 분류하는데, 쉽게는 배달계, 백단심계, (홍단심계), 적단심계, 청단심계, 자단심계, 아사달계 총 6가지 종류의 무궁화로 분류되어 버린다.

무궁화의 특징을 이해하기 위하여 먼저 일러둘 것으로는 역시 꽃잎의 5각(펜타곤) 5장이 벌어지는 그 정도에서 찾을 수 있다. 그 외로는 가운데 붉은 테(일명 '단심')의 유무 정도다.

단심에서 수술이 솟아 있는 것은 공통된 특징이다.

또한, 잠깐 먼저 일러두자면, 무궁화는 벌레가 많이 꾀기로 유명하고 이로 인하여 꺼려지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벌레가 많이 꾀는 것은 그만큼 벌레가 잘 서식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정원을 갖꾸기 위해서는 그만큼 관리가 더 필요한 식물군이라는 뜻이다. 본래 장미군, 장미목 식물은 진디물이 많이 꾀며 반드시 제충을 위한 비료나 약품을 써야만 화려한 정원을 보게 되는데, 무궁화는 장미군 중 그나마 잘 견뎌내는 편에 속하다 보니 관리를 소홀히 하여 그런 오명을 입게 된 것이다.

무궁화는 농경 문화가 주로 정착된 이후로는 화려한 정원을 보기 위해서보다는, 벌레를 그 쪽으로 돌려 희생양으로 삼기 위해 물 가로 논 가로 버드나무와 같이 반드시 심다보니 더더욱 번창한 것으로도 짐작되고 있다.

사실상 꽃잎이 말려서 필 때 그 모양이 닭 머리의 술같이도 보인다는 점도 같이 기재해 둘 만한 것으로 보인다.

무궁화의 종류의 구분을 위한 항목은 아래와 같다.

먼저 1.계통별로 1). 단심계, 2). 배달계, 3). 아사달계로 나누는데, 각 주된 특징이 1). 단심계는 붉은 단심이 속 가운데 있되 아사달과는 달리 5장 5각의 꽃 잎이 붙어서 다 핀다. 2). 배달계는 거의 붉은 단심도 보이지 않고 꽃 잎과 심과 수술까지 모두 희다. 3). 아사달계는 단심의 꽃 잎의 색깔이나 단심의 유무가 아닌, 5장 5각의 꽃 잎이 벌어지며 피는 그 정도에 따라 분류한다. 흡사 뮬레탈의 풍차 날개처럼 벌어지며 핀다.

2. 꽃 색깔별로 구분하면, 각 계통 중 배달계만 대체로 흰 색이며, 다른 계통은 색깔 스펙트럼이 아래 구분보다 훨씬 다양한 편이다.

쉽게들 구분하고 있는 배달계, 백단심계, 홍단심계, 적단심계, 청단심계, 자단심계, 아사달계의 구분은 색깔에 의한 구분에다 아사달계가 더하여 나뉘는 형식이다.

배달계는 순 백색을, 백단심계는 백색에 단심이 있고, 흔히 무궁화로 쉽게 아는 색깔이 홍단심계, 좀 더 붉은 적단심계와 한국에서는 좀 드문 편인 자단심계, 그리고 좀 더 보라빛의 푸른색의 청단심계가 있다.

-아래- 각 색깔별로도 구분하여 각각의 사진을 게재하였으므로 참고 바란다.

3. 꽃 형태별 구분으로는, 일반적인 1). 홑꽃, 2). 반겹꽃, 3). 겹꽃 대략 세 종류가 확인된다.

2). 반겹꽃은 이중 겹꽃이 흡사 수술같이 작은 잎들이 수술의 둘레로 수술같이 피는 형태이며, 3). 겹꽃은 꽃 잎이 이중으로 핀다.

겹꽃은 이 전 농악이나 운동회 때 고깔 등에 만들어 달던 흰 꽃과 비슷한데 좀 더 작은 모양같다고 설명하면 이해가 쉽겠다.

사실상 무구에 이어 농구 농악에 달던 꽃이 배달계 겹꽃 모양이다.

위 사진은 꽃 색깔 사진중 청단심계의 청보라색 계열과, 자단심계의 자색 계열은 누락된 셈이다.

대략 1. 배달계, 2. 백단심계, 3. 홍단심계, 4. 적단심계, 5. 청단심계, 6. 자단심계, 7. 아사달계의 순으로 예시의 사진들을 게재합니다. (구분 이해에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예시를 들기 위하여, 각종 무궁화 관련 싸이트의 게시물들 중 일부분들을 가져다 구분법의 예시를 위한 구분으로 정리 분립하여 게재합니다.

1. 무궁화 배달계.

쉽게 배달계는 꽃 잎 전체가 희고 수술도 흰 색에 가까우며 (수술이 익으며 노랗게 되는 것은 생식과 좀 더 관련된 것으로 사실상 다소 무관한 대목이다.) 단심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아사달계와도 달리 꽃 잎은 5장의 5각이 그야말로 5각으로 붙어서 다 핀다.

5장의 5각이 다 핀 경우도 흡사 흰 닭의 술같이 보이기도 하는데, 흰색 백단심계와는 달리 단심 자체가 없이 전부 희다.

배달계의 겹꽃은 무구와 농악구에 달던 꽃이 그 모양이다.

무궁화 겹꽃의 예. 배달계 겹꽃이다.

2. 백단심계

백단심계는 꽃 잎 전체는 희고 수술도 흰 색에서 옅은 미색 아이보리에 가까운 경우가 많으나 다만 단심이 있는 색이다.

다른 모든 무궁화가 대체로 그렇듯 아사달계와 달리, 꽃 잎은 5장의 5각이 5각으로 붙어서 다 핀다.

3. 홍단심계

홍단심계는 대체로 흔히 알고 있는 무궁화 꽃잎의 색깔로, 코스모스 철쭉 진달래 색깔 등과도 좀 비슷해 보인다. 대체로 단심이 있다.

다른 모든 무궁화가 대체로 그렇듯 아사달계와 달리, 꽃 잎은 5장의 5각이 5각으로 붙어서 다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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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주년 광복절 앞두고 보령 무궁화수목원에 만개한 무궁화 홍단심계 [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연기념물 제520호. 지정일2011년 1월 13일.

국내 무궁화 나무중 최고령으로 알려져 있는데, 종류는 '홍단심계'이다.

(소재지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강릉 박씨 종중 재실)

천연기념물 제520호. 지정일2011년 1월 13일.

국내 무궁화 나무중 최고령으로 알려져 있는데, 종류는 '홍단심계'이다.

(소재지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강릉 박씨 종중 재실)

천연기념물 제520호. 지정일2011년 1월 13일.

국내 무궁화 나무중 최고령으로 알려져 있는데, 종류는 '홍단심계'이다.

(소재지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강릉 박씨 종중 재실)

4. 적단심계

적단심계는 꽃 잎 전체가 대체로 붉은 편으로, 단심이 있다.

사실상 중에서 자단심계와도 같이 다소 양귀비꽃과도 비슷해 보이는 편이다.

다른 모든 무궁화가 대체로 그렇듯 아사달계와 달리, 꽃 잎은 5장의 5각이 5각으로 붙어서 다 핀다.

적단심계 반겹꽃 품종 아사녀.

적단심계 반겹꽃 품종 아사녀.

5. 청단심계

청단심계는 꽃 잎 전체가 대체로 청보라색에 가깝다. 물론 코스모스 철쭉 진달래색에 가까운 홍단계와도 다르다. 단심이 있다.

청단심계는 영백으로도 불린다.

다른 모든 무궁화가 대체로 그렇듯 아사달계와 달리, 꽃 잎은 5장의 5각이 5각으로 붙어서 다 핀다.

무궁화 청단심계.

독립기념관 무궁화 테마파크,

6. 자단심계

자단심계는 꽃 잎 전체가 거의 붉은 편으로, 단심이 있어도 구분이 될 듯 말 듯 붉은 색도 있다. 하와이에 피는 무궁화 중에서 자단심계가 발견된다.

대체로 장미군 아욱과의 무궁화는 온대에 주로 걸쳐 자라는데, 아열대에서 열대에 걸치는 하와이에서도 발견된다. 흰색 차바 등 열대로 갈 수록 대체로 꽃의 형태가 "차바"로 불리는 흰색 열대 나리, 열대 릴리와 더 비슷하다. 물론 색깔은 붉다.

(다만, "차바" 또한 아욱목, 아욱과로, 온난에서 한랭지에 이르는 생장 식물로 하늘나리, 날개하늘나리, 솔나리, 하늘말나리, 등으로 불리는 구근 알뿌리 식물인 릴리와는 다르다.)

다른 모든 무궁화가 대체로 그렇듯 아사달계와 달리, 꽃 잎은 5장의 5각이 5각으로 붙어서 다 핀다.

적단심계와 자단심계의 중간으로 분립 가능한 덴마크 (하와이) 무궁화 겹꽃.

한국에서 자라는 자단심계.

열대 릴리 계열 "차바"와 모양이 비슷하다.

적단심계 겹꽃.

7. 아스달계

아스달계는 꽃 잎의 색깔보다는 대체로 그 꽃 잎이 피는 모양새로서 구분한 것이다.

5장 5각의 꽃 잎이 낱낱이 띄어지며 흡사 뮬레탈 풍차의 바람 날개처럼 펼쳐지며 다 핀다.

무궁화 아사달계 반겹꽃.

무궁화 아사달계. 올림픽 공원.

무궁화 아스달계 반겹꽃.

그 외 참고로, 하와이 무궁화 "차바" 흰색 및, 노란색 하와이 무궁화를 대조하여 게재하며,

또한 그와도 대조하여 백합 꽃의 사진을 게재합니다.

하와이 무궁화 "챠바" 흰색.

하와이 무궁화 노란색.

백합꽃

한편, 광복 80주년을 맞아 곳 처의 무궁화 테마공원들이 만개한 무궁화와 같이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천안의 독립기념관 무궁화테마파크를 위시하여, 국립세종수목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 충남 보령 무궁화수목원,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 공원 무궁화 꽃길 등이 그 곳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의 홍단심계 무궁화.


독립기념관의 무궁화 테마공원 내 청단심계

류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