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陰陽)의 태극의 개념은 상대성(相對性)과 상보성(相補性)을 기초로 논한다. 역학의 팔괘는 파격의 옥타곤이다. 유리잔이 떨어져 깨어지는 파격이든, 쌀을 던져 흩어지는 파격이든, 그 찰라의 모든 기운이 집결된 순간이 결정하는 + 혹은 - 이다. 8의 일(一) 괘는 인류의 복희 선각자들께서 근본으로 삼은 것이, 흡사 뫼비우스의 띠를 세워 놓은 것처럼도 생긴 8 기준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문화 류가는 그 희 황족으로서 약간의 자부심과도 같이 "태극"이 거론된 논문에 대한 관련 기사에 대하여 단순히 keep에만 그치지를 않고 결국 "연구 pick"의 작성에도 이른 것이다.)
단, 왜 노나곤의 9가 아닌 옥타곤의 8괘로 완성이 되었는지에 대하여는 기자도 아무 것도 단언할 수도, 알 수도 없다. 혹시 구는, 그 구운몽의 꾼이기 때문일까? 기자는 블랙홀만큼이나 화이트홀의 개념도 흥미로웠으나, 천체물리학의 대단한 천재로 알려진 관련 연구자는 저 세상으로 뜬 향후 현재 학계의 역학 영역은 "초끈" 이론쯤으로만 남아 있는 눈치다.)
각설(却說)하고, 캐나다 오타와대와 로마 사피엔자대 공동 연구팀은 ‘광양자 진폭 및 위상에 대한 간섭 영상’ 논문을 국제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를 통해 23일 공개를 했는데, 빛을 구성하는 기본 입자인 광양자(photon)의 ‘얽힘’ 현상이 포착되었고 그 양자의 얽힘 현상(사진)은 태극의 ‘음양’ 형태를 닮았다고 하여 눈길을 끈 것이다. 과학계는 대체로 양자의 얽힘 현상을 이용한 양자 통신, 양자 센서 기술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연구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아래 간략히 과학계를 인용한 보도의 요약을 기재해 보자면,
"양자의 얽힘은 서로 떨어진 두 입자의 상태 변화가 밀접하게 연관 돼 있다는 양자 역학의 개념이다. 아직 정확한 원리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양자 얽힘 현상을 이용하면 양자 통신 등을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얽힘은 서로 떨어진 두 입자의 상태 변화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양자역학 개념을 말하며, 존 클라우저 JFC협회 연구교수는 1974년 약 9.1m 떨어진 두 개의 지점에서 양자 얽힘을 이용해 빛보다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는 데 성공한 성과를 인정받았고 작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캐나다 오타와대와 로마 사피엔자대 공동 연구팀은 양자의 얽힘 현상을 시각화 하는 것에 집중했다. 연구팀은 나노초 단위의 영상을 촬영하는 카메라와 거울, 레이저 등을 이용해 실험장비(사진)를 구축했다. 405㎚(나노미터) 파장의 레이저를 0.5㎜의 얇은 수정체에 통과시켰다.
이후 필터링 된 레이저를 직각 방향으로 꺾어 분리 시켰다. 산란된 빛을 서로 다른 두 개 카메라로 촬영했다. 포착된 데이터를 다시 분석해 시각화 하는 기법이 활용됐다. 시각화 된 얽힘 상태의 양자는 태극의 음양 무늬를 닮았다.
이브라힘 카리미 캐나다 오타와대 양자연구회(넥스트퀀텀) 교수는 “양자의 위치, 속도와 같은 양자의 실체에 대한 다양한 측정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한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설명했다. 양자 얽힘 현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어 양자 통신을 개선하거나 양자 센서 기술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것이다.
양자 얽힘 현상은 아직 실험으로만 증명됐다. 아인슈타인에 따르면 빛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물질은 없다. 그러나 양자 얽힘을 이용하면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빛보다 빠르게 정보가 전달된다. 이른바 양자 공간이동이다."
한편 한국 정부와 기업은 양자 과학기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지원을 늘려가고 있는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대한민국 양자 과학기술 전략’을 발표하고 2035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세계 4위 양자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로, 한국의 기술 수준을 세계 최선도국인 미국의 85% 수준(현재 62.5%)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원컨대 돌리고 쏘세요의 확률보다는 투명한 과학으로 거듭 되기를 바라며, 돌리고 또 돌리면 원이 될 것 같은 바람이나 기원은 염원은 염원으로 품고서 먼저 해내야 될 일들을 해내는 것이 더 가능한 도정이 되는 것이라는 "초"도 치는 것이 순리에 더 가깝지 않겠느냐는 충고도 잊지 않는다. 어려운 말씀이 아니라, 그 어렵다던 미분도 적분도 원리를 깨우치고 자꾸만 풀어봐야만 익숙해지는 것이 인간이고, 그 풀기의 역량의 차이는, 미분 적분이 잘안풀리고 도저히 맞지가 않는다고 괜히 엄마에게 짜증이나 내고 멀쩡한 책상다리 상다리나 쓰러뜨리지 말고, 더 잘맞는 다른 영역을 찾는 것이 두루 만사 형통이 되는 것이라는 간단한 이치에 관한 것이다.
시대가 뭐 미분 적분을 그리 원해서 그렇게나 더 뜨는 분야라고들 한다면, 뭐 좀 더 다양한 반사각들을 만들어서 좀 더 원대한 융화를 꾀하는 것이 더 순리에도 맞기는 맞는 것이다.
오셔요, 그럴 용기들이여!
음양오행이 아닌 단청색이 채용되게 한 이유가 궁금하다. 초록색이 튄다.
류임현 기자
저작권자 ⓒ 믜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