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송이 장미꽃 활짝"…18~25일 중랑 서울장미축제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와 중랑문화재단(대표 유경애)은 오는 18~25일 중랑장미정원 일원에서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미축제이자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라고 구는 설명했다. 지난해 축제에는 260만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중랑천 제방을 따라 조성된 5.45㎞의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 터널과 수림대공원 등 곳곳에 꾸며진 장미정원을 비롯해 축제장 전역에서 천만송이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안젤라, 핑크퍼퓸, 그란데클라쎄, 골드파사데 등 209종 31만여 주가 만발할 예정이다. 작년에 명명식을 거친 중랑구의 신품종 '망우장미'도 장미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보고 싶은 장미를 쉽게 찾아보도록 '중랑장미공원 장미 분포지도'도 제작했다.
축제 첫날인 18일에는 중랑구민과 함께하는 장미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중랑 장미주간 선포식, 장미음악회가 진행되며 가수 김희재, 소유미가 장미음악회 축하공연을 한다.
19일에는 로즈플로깅, 중랑구민대상 시상식에 이어 중랑구민 노래자랑 왕중왕전인 장미가요제가 진행된다.
다양한 부스와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 장미산업전 ▲ 장미마켓 ▲ 장미서점 ▲ 중랑구 체험·홍보 ▲ 16개 동별 나눔 장터 ▲ 중랑구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판매하는 로즈로드마켓 ▲ 장미 꽃빛거리 프리마켓 등이 있다.
중랑구 전통시장과 단체 등이 운영하는 먹거리부스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준비한다.
구는 축제기간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가동하고 안전관리인력을 곳곳에 배치한다.
아울러 방문객을 위해 음식점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중랑장미주간 연계식당'을 운영한다.
장미꽃길을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장미플로깅, 텀블러 할인 혜택이 있는 'zeROSE 카페' 운영 등을 통해 친환경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연계행사인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 면목생활상권 축제인 '말콩달콩人면목', 사회복지박람회가 면목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축제 관련 정보는 중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축제라 더 의미 깊다"며 "천만송이 만발한 아름다운 장미를 보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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