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하는 타이거 우즈. [EPA=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와 정책 이사 타이거 우즈, 애덤 스콧이 21일(한국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모너핸 커미셔너와 스콧은 지난 4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백악관 방문으로, 이번에는 우즈도 참석한 것이 달라진 대목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타이거 우즈는 앞 서 골프와 생방송 중계등을 연계로 친분이 있어 왔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실상 앞 서 타이거 우즈는 스웨덴 출신 모델 부인과 같이 다른 섹스 스캔들로 인한 큰 사고를 당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이 애정하는 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자동차를 몰기도 했었다. (기사 맨 하단 참고.)

스콧과 우즈는 PGA투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정책이사회의 각 이사를 맡고 있다.

특히 이번 회동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야시르 알 루마이얀 총재도 동석했다.

PGA투어와 LIV 골프 통합을 골자로 한 PGA투어와 PIF의 지루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 급물살을 탈 수도 있을 조짐이다.

첫 백악관 회동에서 모너핸 커미셔너 등 PGA투어 대표단은 PIF가 PGA투어와 합작 법인을 세워 15억 달러를 투자하려는 계획을 미국 정부가 조속하게 승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미국 법무부는 PIF의 투자 계획이 반독점법 위반이 아닌지 몇 달 동안 검토 중이다.

또 몇몇 상원의원은 PIF의 투자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권 침해 국가라는 이미지를 씻어내는데 악용될 소지가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PGA투어는 이런 행정적, 정치적 장애를 트럼프 대통령이 없애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면담 후 트럼프 대통령은 "흥미로운 대화를 나눴다"고 짤막하게 언급했다.

PGA투어는 모너핸 커미셔너와 우즈, 스콧 공동 명의로 성명을 따로 냈다.

이 성명에서 이들은 "건설적인 실무 회의였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움직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점에 추가 세부 사항을 공유하겠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통합 논의가 진전됐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날 면담이 끝난 뒤에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미국 흑인 역사의 달' 기념 리셉션에 따로 참석했다.

정장을 차려 입은 우즈는 지난 2019년 트럼프 대통령에게 받았던 대통령 자유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 때 동료였던 스티브 윌리암스와 어색한 악수를 나누는 타이거 우즈.

스티브 윌리암스는 메이저 13승을 합작한 그의 동료 캐디였다.

▷ 타이거 우즈(Tiger Woods) : namu wiki leaks 주장의 facts 및 보도자료 기반 작성. 토는 그 곳에.

판단은 관련기사들과 같이 해낼 것을 요망.

미국의 골프 선수. 특정 계층에 한정되어 있던 골프를 전 세대 글로벌로 파급시킨 인물로 칭송(?) 받고 있는 인물. 2021년 기준 가장 돈을 많이 번 현역 운동선수.

골프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로 별명은 ‘골프의 황제‘이며, 농구계 '마이클 조던'보다 골프계 '타이거 우즈'의 나이키가 더 "황제"로 보일 지경. 이 번 트럼프 정부 아래 여러 차례 백악관 방문에 사우디 국부 펀드 PIF를 동반하고 등장했다.

아버지 얼 우즈는 아메리칸 흑인 + 아메리칸 인디언과 중국인 혈통이며, 어머니 쿨티다도 반 태국인 + 나머지 중국인 + 백인 혈통. 타이거는 이에 대해 스스로를 Caucablasian(caucasian + black + Asian)이라고 칭하기도 하며, 아프리칸 아메리칸이자 아시안 아메리칸이라는 정체성을 주장한다.

스웨덴 출신 모델 아내와 결혼했으나 2000년대 후반 들어 각종 섹스 스캔들이 터졌다.

2009년 당시 대표적인 황색언론인 ‘내셔널 인콰이어리 지’가 타이거와 동갑내기 뉴욕 클럽 매니저의 불륜을 터트릴 당시 상대 여자측은 사실을 부정했으나 타이거는 묵묵부답으로 응했다고. 하지만, 기사가 발표된 지 이틀 후 타이거가 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길거리에 있는 소화전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는 아내 엘린이 분노를 이기지 못해 부부싸움을 하다 드라이버를 집어 들고 폭력까지 행사하는 바람에 차량사고가 발생했다고 알려져 버린 것.

이후로 타이거 우즈의 섹스 스캔들은 연이어 터져 나왔다. 아내 엘린과의 이혼 위기에 몰리자 이혼 대신 45일간 미시시피주 섹스 중독 클리닉 정신치료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스캔들 관련 뉴스는 계속 되었다.

이어 음주운전, 약물중독 관련 기사들도 터져 나왔고, 주위 동료들과의 불화설이 불궈지고 결별들로 이어지며 타이거 우즈의 선수 생활은 그만 접힐 것으로 점쳐 지기도 했다.

2017년 말 가까스로 복귀했고 현재까지 무난히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현 시점에서는 약물에 대한 의존도가 많이 낮아진 것으로도 평가를 받았다.

그 와중에 2021년 2월 23일 아침 7시(현지 시각) 로스앤젤레스 광역권 도시인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Rancho Palos Verdes)에서 제네시스 주최 골프 대회로 스폰싱을 받은 제네시스 GV80 차량을 몰고 운전을 하다가 도로를 벗어나 차가 구르는 큰 사고를 당했다. 즉시 UCLA 병원으로 후송되어 수술을 받았으나 오른쪽 정강뼈와 종아리뼈 등이 산산조각이 났고 현재도 정강뼈에 철심을 꽂고 발목과 발목뼈는 나사와 핀으로 고정해둔 상태라고 한다.

우즈가 달리던 도로는 급격한 커브의 내리막길로 꽤나 위험한 길로 악명이 높다고 경찰 또한 그 지점에서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나는 곳으로 브리핑에서 밝혔다. 우즈의 차는 도로를 벗어나 나무를 들이받고 옆으로 몇 바퀴 구른 것으로 영상에서 확인되었다.

우즈의 제네시스 사건으로 제네시스 GV80 차량은 뜻밖의 홍보 효과를 얻었다고 연일 보도들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LA 경찰은 사건 조사결과 수 미터를 굴러떨어졌으나 차 내부가 멀쩡했고 "차량 앞부분과 범퍼는 완전히 파괴됐지만 차량 내부는 거의 온전한 상태여서 우즈가 살아남을 수 있는 쿠션 역할을 했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치명적인 사고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고 제네시스 GV80의 인기는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류임현 기자

관련기사 링크

http://sharimanzu.today/View.aspx?No=2914773

http://sharimanzu.today/View.aspx?No=2914722

http://sharimanzu.today/View.aspx?No=2929474

http://sharimanzu.today/View.aspx?No=3064448

http://sharimanzu.today/View.aspx?No=3464551

http://sharimanzu.today/View.aspx?No=3464453

http://sharimanzu.today/View.aspx?No=3184758

http://sharimanzu.today/View.aspx?No=3050734

http://sharimanzu.today/View.aspx?No=2996580

http://sharimanzu.today/View.aspx?No=3207229

http://sharimanzu.today/View.aspx?No=3527760

http://sharimanzu.today/View.aspx?No=2936162

http://sharimanzu.today/View.aspx?No=3484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