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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터 프로세싱 유닛 [디 웨이브 시스템스 제공]

▷ IonQ Inc. : 미국의 이온트랩 양자 컴퓨터 스타트업사.

양자 컴퓨터 외 자체적 운영체제와 SDK, 프로그래밍 언어 등을 개발. 자체 제공 클라우드나 클라우드 컴퓨팅 3사를 통해 아이온큐의 퀀텀 컴퓨팅 리소스를 시용 가능. (이런 특성으로 인하여 현재는 QCaaS (Quantum Computing as a Service) 업종으로 취급되고 있다.)

클라우드 외 하드웨어와 라이센스를 직접 판매할 계획도 있다고 발표되었고,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관련 수주와 컨설팅으로도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NIST와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양자 컴퓨터를 십수년간 연구해온 크리스 먼로 교수의 2014년 2월 이온 트랩 양자 컴퓨터에 관한 물리학 저널 논문 발표를 계기로 NEA 벤처캐피탈의 약 200만 달러 투자를 기반으로 듀크 대학교의 김정상 교수 등과 함께 2015년 6월 양자 컴퓨터 기업 IonQ를 창립.

2017년 경 구글벤처의 시리즈 B에서 2,000만 달러를 투자로 지분 20% 가량을 가져갔고, 2019년 아마존닷컴 임원 출신 피터 채프먼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 3사인 AWS, Azure, GCP와 파트너십 체결.

2021년 10월 SPAC 방식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2023년 9월 미공군연구소(AFRL)가 아이온큐의 차세대 25년도 모델 64AQ(IonQ Tempo) 양자컴퓨터를 두 대 선주문했다.

모 하원의원이 군사 역량과 관련하여 중국의 위험성을 언급하면서 양자컴퓨터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좋은 성능의 제품만 뒷받침 된다면 수요는 이미 보장되어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며 주가가 올랐다.

2023년 10월 수석 과학자 직책의 크리스 먼로 박사가 사임했고, 2024년 2월 경에는 김정상 CTO가 분기 내에 퇴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다. 회사가 궤도에 올랐다 혹은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서등의 입장 피력에도 내부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지분을 매도하기 위해 사임한 것이라는 부정적 생각들도 존재했기 때문.

2024년 3월 런던증권거래소에 IONQ 3배 ETF(티커: IONQ)가 상장됐으먀, 2024년 4월 기준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나무증권이 보유중이라고.

사실상 2025년 1월 젠슨 황의 '양자 컴퓨터는 30년 뒤에나 일어날 일'이라는 발언이 양자 컴퓨터 업체들의 주가에 직격탄이 되었고 아이온큐의 주가는 40% 가까이 폭락, ETF X3의 경우 상장폐지 상태였다.

지난 1월7일 양자컴퓨팅에 대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월가 분석가들과의 간담회 발언으로 약 40% 가량 폭락하고 "30년 후기 단계"론 논쟁까지 일게 했던 IONQ등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들이 뉴욕증시에서 급등했고 23일 국내 증시에서도 양자컴퓨터 관련주에도 관심이 쏠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엑스게이트[356680]는 전 거래일보다 3.84% 오른 8천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11%대 강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장중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거래량은 145만4천주로 전날의 3배였다.

광통신 부품 제조사인 한국첨단소재[062970](1.13%)를 비롯해 우리넷[115440](1.82%), 드림시큐리티[203650](1.72%)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은 공통적으로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다가 오름폭을 대폭 줄였고 거래량은 전날의 200∼400%에 달했다.

이는 앞서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36.52%), 리게티컴퓨티(26.46%), 디웨이브컴퓨팅(23.96%), 퀀텀컴퓨팅(!4.52%) 등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이 일제히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온큐 CEO가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양자컴퓨팅 분야의 엔비디아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양자컴퓨터 상용화 기대가 재차 부각됐다.

다만 양자컴퓨터의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데다 이전에도 급등락을 반복했던 탓에 빠르게 차익실현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며, 과연 제2의 팔란티어(?) 등으로 불리며 실재 상품화 및 소비자 시장까지의 근거리 비전에 확신을 줄 수 있을 지는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로, 지난 1월7일 경 황 CEO는 월가 분석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완성되기까지 30년은 걸릴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었다.

황 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간담회에서 양자컴퓨터 활용 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매우 유용한(useful) 양자컴퓨터에 대해 15년이라고 말한다면 아마도 (그것은) 초기 단계일 것”이라며 “30년은 아마도 후기 단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20년을 선택한다면 많은 사람이 믿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온큐 주가는 2023년 1월 4달러대에서 2024년 말경 양자컴퓨팅이 주목받으면서 50달러선까지 급등했으나 이날 황 CEO의 발언으로 다음 날인 8일에는 49.59달러에서 30.25달러로 약 40% 가량 폭락했다.

현재 아이온큐의 주가는 약 45.69달러 선으로 회복된 상태다.

김정상 교수는 황 CEO의 발언에 대하여 같은 달 1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에서 열린 ‘한인창업자연합(United Korean Founders·UKF) 2025’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1990년대에 만든 뒤 인공지능(AI)에 활용되기까지 30년이 걸렸다”며 “황 CEO의 말은 30년 뒤에 시가총액 3조 달러 양자컴퓨팅 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김 교수는 “양자컴퓨팅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아이온큐 주가는 최근 2년간 7배 올랐다”며 “그러나 젠슨 황 발언으로 시장 가치가 절반 날아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이날 연설에서 “양자컴퓨팅은 30년 만에 한 번 오는 기회로 앞으로 많은 액티비티가 있을 것”이라며 “20~30년이 지나면 모든 개인이 양자 컴퓨터를 활용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상북도 경주에서 경제계의 최대 하계 행사인 대한상의 포럼을 개최하며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최 회장의 강연에 이어지는 행사로 김정상 듀크대 교수 등이 초정되었다고 밝혔다.

7월 16~19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48회 하계 포럼은, 1974년 시작된 이래 대한상의의 하계포럼은 매년 제주에서 진행됐으나 이 번 10월 말에는 'APEC 정상회의'와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앞두고 있는 만큼 경주로 장소가 이동 되었다.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은 APEC CEO 서밋 의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상의는 하계 포럼 행사장에는 APEC 홍보 부스가 설치되며 또한 참가자들이 회의실과 식당·관광지 등을 둘러보며 느낀 점을 수렴해 APEC 행사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전국상의 회장과 회원 기업 CEO,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제는 ‘신라의 지혜, 미래의 길’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기업의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최 회장이 먼저 ‘AI, 현재를 짚고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강연한 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의 사회로 예상욱 워시스왓 대표 등 젊은 AI 혁신가들과 경영 토크쇼를 통해 AI 환경 변화와 AI 시대의 기회와 도전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할 예정이다.

포럼 프로그램은 APEC CEO 서밋 주제인 ‘3B(비즈니스·비욘드·브리지)’에 맞춰 기업 혁신 전략과 미래 기술, 인문 교양 등으로 구성됐다.



경주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경주의 역사와 의미를 재조명하며 신라 천년 수도의 유적과 유물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석자 간 교류 시간에는 경주 법주와 특산품 황남빵이 제공된단다.

또 이어 양자컴퓨팅 혁신가 김정상 듀크대 교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로 알려진 김난도 서울대 교수, ‘저속 노화’의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선다.

가수 설운도·한혜진·김연우·박정현의 무대도 준비됐다.



강명수 대한상의 기획회원본부장은 “올해 처음 경주에서 열리는 하계포럼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제계의 관심과 지지를 모으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첨단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미래의 기회를 읽고 새로운 도약의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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