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워너브러더스 적대적 인수 선언…주식매입 돌입

도널드 트럼프,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는 높이 평가

…넷플릭스 높은 시장 점유율, 낮은 인수가 우려 개입 시사

신세계, 김동연 현 경기도지사 화성 스타필드 파라마운트 국제테마파크 추진

...넷플릭스 케데헌 인기몰이 에버랜드 분립 구도 모양새 대립 구도로 내보일 수도

추미애 법사위원장 사임 경기지사 출마 가닥 밝혀 경기권 대립 예각들 후끈

경기도 화성에 내년 착공 예정으로 있는 신세계 스타필드 국제테마파크는 파라마운트의 참여로 일명 파라마운트 테마파크로도 불리고 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에는 당초 4조50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었으나 신세계프라퍼티가 단계적 개발을 통해 사업비를 9조5000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미국 헐리우드의 미디어·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라더스)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개시를 선언하고 워너브라더스 주주들을 상대로 주식 매입 제안에 돌입했다고 8일(현지시간)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 주요 주주들을 상대로 주당 현금 30달러에 회사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파라마운트는 워너브라더스 인수를 둘러싸고 넷플릭스와 경쟁을 벌여왔다.

파라마운트는 현재 주식 매입을 제안 개시한 주당 30달러로 앞 서도 워너브라더스 인수를 제안했으나 거부되었고, 오히려 더 낮은 인수가격으로 넷플리스 인수로 낙착된 것이다.

지난 5일 넷플릭스는 워너브라더스를 720억 달러(약 110조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주당 인수가격은 27.75달러이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넷플릭스의 워너브라더스 소식이 알려지자, 이 번 딜을 통해서도 넷플릭스의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나 그들의 인수가격을 필두로 이 번 딜에 개입하겠다고 시사했다.

넷플릭스의 관련 시장 점유율은 이미? 더는? 상당히 높은 편이며, 더욱이 낮은 인수가는 헐리웃 직원 구조조정과 소비자들에 대한 가격 인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들까지 보태졌다.

파라마운트는 앞서 워너브라더스 측에 서한을 보내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를 인수할 경우 미국은 물론 해외에서 잠재적인 규제 관련등 난관에 봉착해 양사 인수·합병이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를 하기도 했다.

물론 파라마운트의 뒷 배에는 세계 2위의 부호 오라클의 창업자 래리 엘리슨의 아들, 스카이댄스의 데이비드 엘리슨이 있다.


화성 신세계 스타필드 파라마운트 국제테마파크 조감도. (신세계 프라퍼티)



한편, 미국 파라마운트사가 참여하는 경기도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 지사는 미국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5박 7일간 일정으로 보스턴, 워싱턴D.C를 방문했고, 사실상 10월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브랜드 유치 선포식을 열고 화성국제테마파크의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로 파라마운트가 결정됐음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당초 4조5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었으나 이번 논의에서 사업비를 9조5000억원 규모로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는 “투자금액이 5조원, 정확히는 5조79억원 확대된 것으로, 경기도와 파라마운트, 신세계 3각 협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파라마운트는 미국 할리우드 5대 영화사 중 하나인 파라마운트픽처스, 방송사 CBS 등 다수의 채널을 지닌 초대형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미션임파서블’, ‘트랜스포머’, ‘아이언맨’, ‘타이타닉’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에서부터 인기 애니메이션 ‘스펀지밥’ 등이 모두 파라마운트에서 태어났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넷플릭스의 인기 콘텐츠 오징어 게임 등의 흥행에 이어 애니메이션 케데헌(케이 팝 데몬 헌터스)이 빌보드, 골든글로브 등 챠트를 휩쓸고 인기 돌풍이 이어지자 사돈 한진그룹의 대한항공의 넷플릭스 기내 협업에 이어, 실상 한가족으로 여겨지던 삼성 에버랜드마저 오징어 게임 관련사들에 이어 '케데헌' 협업 공간과 행사를 마련하며 분립 구도가 아닌 자칫 대립각으로 내보여질 우려도 낳고 있는 것이다.

재벌들의 아웃 도어 아웃 웨이 테마파크 설립과 분산 시도 가운데, '오징어 게임' 등으로도 대표되는 스트리밍 혼문 혼산 넷플릭스와 파라마운트의 맞대결은 그야말로 헐리웃과 스트리밍 스타 필드 게임 체인저를 가르는 '현피'의 핫(?)한 비비드(vivid) 현장들이 될 것으로도 보인다.

물론 한반도 남쪽 수도와 그 권역의 부동한 자산들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그 와중에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사임하고 경기지사직의 출마로 가닥을 밝혀 경기권의 대립 예각들이 후끈 날서게 달아오를 예정이다.

현재 민주당에서만 김병주, 한준호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며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았다. 현역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외에 박정, 권칠승, 염태영 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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