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주 APEC 홍보영상에 출연한 이재명 대통령(사진 아래) 및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그 외 박찬욱 감독, 축구선수 박지성, DJ 폐기 구, 가수 지드래곤 등이 같이 출연했다.
여자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최근 홍콩 관련 발언으로 인해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아이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개최지 홍콩 'MAMA 2025 비하인드' 영상에서 장원영이 "맛있는 저녁 먹어야지"라며 "저는 홍콩 좋아한다. 맛있는 거 많다. 홍콩은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다"라고 했다는 것.
장원영은 2025 경주 APEC 홍보영상에도 이재명 대통령, 축구선수 박지성, 가수 지드래곤 등과 같이 출연했으나, 그보다 앞 서 세계적인 한류 돌풍 가운데 다분히 중화권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APEC 홍보 영상에까지 출연한 여돌로 알려졌다.
중국 누리꾼들은 장원영이 '홍콩은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언급한 것을 문제 삼는 것으로 보인다. 장원영이 홍콩을 국가라고 표현한 것에 거친 불만을 드러냈다.
1997년 7월 1일 영국의 홍콩 중화인민공화국 반환 이후 중국 정부는 홍콩을 특별행정구로 규정하고 '하나의 중국'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의 중국은 중국 내 모든 자치국을 포괄하여 중국의 통일된 하나의 국가만을 인정한다는 원칙이다.
중국 누리꾼들은 "홍콩은 중국의 영토이지 국가가 아니다"라며 장원영이 주권 모독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에서는 '#JangWonyoungHongKongCountry'(장원영 홍콩 국가 발언), '#IVEGetOutofChina'(장원영 중국 나가라), '#KoreanIdolsHistoryEducation '(한국 아이돌 역사 교육) 등 해시태그가 퍼졌고 불매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중국내 논란이 계속 되는 가운데 아이브를 전속모델로 내세운 "파파존스"는 2일 '아메리칸 프리미엄 피자'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2026년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혀 노이즈마켓팅(?)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 아이브의 소속사 홈페이지의 프로필 사진.
장원영 (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원 안) 등이 단체로 활동하고 아이돌 그룹 아이브는 'STARSHIP' 엔터테인먼트이다.
중국 매체들도 이에 질세라 "이는 중국 영토 무결성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지적하거나, "한국 아이돌들이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정치적 민감성은 부족하다", "중국 팬들에게 돈을 벌면서도 중국의 주권을 존중하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 등 논란의 노이즈를 키웠다.
사실상 장원영 등 한국계 아이돌들을 향한 중국 누리꾼들의 각종 거친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아이돌이나 한국 연예인들이 무대의상(?)이 아닌 전통 한복을 입거나 장신구 비녀를 꼽은 사진, 한류 음식을 먹는 영상이나 사진들 등에 대하여는 "중국 문화를 훔쳤다"등 비난을 이어오고 있다.
역사, 세계사 연구와 공부가 부족한 것은 비단 장원영등 한국 아이돌에만 해당되는 일은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