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사막에도 등장 금속 기둥의 미스터리...글로벌 전역 다수 발견, 자수 하시오!

류임현 기자 승인 2024.07.09 13:21 의견 0

라스베이거스 사막에 등장한 거대 기둥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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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인근 사막에서 발견된 의문의 기둥 (라스베이거스 AFP=연합뉴스)

라스베이거스 인근 사막에서 의문에 싸인 기둥이 발견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LVMPD)은 전날 페이스북 계정에 "이것 확인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미스테리한 모노리스'라고 부른 이 기둥의 사진을 올려놓았다.

이 기둥은 지난 주말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쪽으로 약 26㎞ 떨어진 사막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 내 가스 피크 트레일에서 LVMPD 소속 민간 수색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국은 현재 더 나아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지는 않다. 왜 확인하라는 것인지는, 구구한 말만 많으 상황이다.

이 기둥은 주변의 모든 것을 비추는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서 나온 것 같은 수직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지만 목적과 기원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고 NYT는 전했다.

지난 17일 미국 네바다주 사막 지대에서 발견된 금속기둥 '모노리스' (왼쪽 사진)과 대조 2020년12월 미국 유타주 사막 지대에서 발견된 유사한 금속기둥 '모노리스' (오른쪽 사진).


이같은 금속기둥은 스탠리 큐브릭의 SF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오는 정체불명의 검은 비석 ‘모노리스(Monolith)와 닮아 이름이 붙여졌으며 약 4년 전부터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발견됐다.

이 기둥이 공개되자 LVMPD 페이스북 계정 팔로워들은 '외계인이 만든 것', '다른 장소로 가는 포털'이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영국 웨일스 포위스에서 수술용 강철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은색 모노리스가 발견됐으며 2020년 유타주 레드락 컨트리에서도 3면 금속 모노리스가 발견된 바 있다.

라스베이거스 사막의 의문의 금속 기둥. (사진: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LVM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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