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쥴리아나? 왜?···'우크라 재건 테마주' 묶여 상승 삼부토건, 감사의견 거절로 거래정지

류임현 기자 승인 2024.08.17 13:48 | 최종 수정 2024.08.17 14:0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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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삼부토건 제공]

(지난달 초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은 뒤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001470]이 회계감사인으로부터 반기 검토 의견 거절을 받아 주식 거래가 중지됐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삼부토건을 관리종목으로 지정, 주식 매매를 정지했다.

삼부토건은 지난 14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삼부토건 연결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 거절을 받았다.

삼일회계법인은 삼부토건의 연결 기준 상반기 영업손실이 409억원, 당기순손실이 516억원에 달하고 6월 말 기준 결손금이 2천567억원인 점 등을 지적했다. 삼부토건은 1년 내 만기 도래 단기차입금도 1천712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지난 4월 보유 중인 일부 용지를 1천3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으나, 계약일로부터 1년 6개월 내 도시개발법상 실시계획인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매수인에게 용지매매 대금에 이자비용까지 가산한 금액을 반환해야 하는 점도 계속기업으로서 존속에 의문을 제기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삼일회계법인은 "경영진이 자금수지 분석 및 기타 정보를 준비했으나 해당 분석에 사용한 자금조달계획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필요한 검토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피격 사건으로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대두된 뒤 우크라이나 종전 시 삼부토건은 그 재건 테마주로 묶일 가능성이 있다며 바닥을 기던 주가가 올랐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종가 기준 1천775원이던 주가는 이후 급락해 지난 14일 1천54원까지 떨어졌다.

야권에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체크하고'라는 메시지가 나온 이후 삼부토건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했다면서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거래소에서 이상거래 심리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우크라 재건주 미끼를 덥썩 문 세력이 얼마나 있든 주가조작 수사 미끼를 덥썩 물었다고 보기에는 뒷 심은 이미 다 빠진 작전의 빈 껍데기 작전으로 보인다.

삼부토건은 2014년 3월경 10년 최고치 55,750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 때는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한참 LH는 물론 여야 세력권 막론하고 주택토지 보증 담보 대출등 전방위에 걸쳐 건축 섹터로 지원이 더 컸던 문재인 대통령 재임 때였기는 했었다. 부당한 지원으로 판단 가능한 행태에 대한 조사가 전 대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뒤에도 부작위 되고 있을 뿐이다.)

이후 초급락 뒤 2020년 11월20일 경 6,080원으로 급등뒤 내리 줄곧 빠지고, 2023년 7월21일 또 5,500원으로 급등뒤 줄곧 내리 빠졌고, 직후인 작년 2023년 9월1일 4,190원이었다가 내리 빠진 뒤 지난 7월22일 약 2000원 가량으로 오른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부동산 경기를 돌 볼 적극적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도 않으며 바라는 측근들도 그다지 없어 보인다.

삼부토건쯤(?)은 주작조작 테마주로는 김 빠지고 맥 빠지고 시들한 잔챙이 양다리 찌라시 소문속 쥴리아나 호텔로 보일 뿐이다.

(쥴리아나 호텔 텐프로 명단 혹은 죽순이 김명신이 스폰서 삼부토건 회장등 명단이 있다, 판판 법카부터 그들 라인 검사들과 체인징 파트너 동거뒤 모종의 거래로 윤석열과 결혼했다 등 찌라시는 이미 다 퍼졌고, 쌍용자동차 대우자동차 관련된 광고 뽕쟁이 감독판까지 입털기들로 기정 사실로 아는 사람들이 더 많다.)

물론 일명 김명신,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가족 도이치 모터스 주작 조작 연루 사건등의 실체와도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도 줄곧 주목을 받아 왔다는 뜻이다.

참고로, 쥴리아나는 영어계 독일식 혹은 독일식 영어 발음으로, 독일계 룩셈부르크식의 발음대로 하면 보통 명칭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율리아나'가 되는데, 대표적인 인물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네덜란드 점령시 딸들과 같이 캐나다로 망명했다 이후 종전뒤 그 어머니를 이어 왕위에 오른 네덜란드의 여왕이 있다. (네덜란드어 Juliana 1909년 4월 30일 ~ 2004년 3월 20일)

1980년 71세 나이로 퇴위하였고, 장녀 베아트릭스가 그녀의 뒤를 이었다.

스페인어로 Juliana[훌리아나]는 야채 채썰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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